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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특집

2023년 7월 20일 [제46호]

대학이 시끌벅적하다. 3년 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벗어난 대학도 제자리로 돌아왔다. 무엇보다 반가운 건 학생이다. 학생이 미래다. 이제는 당신이 캠퍼스의 주인공이다. 사진은 대구대 신입생 환영 행사의 문화공연 모습이다 . 사진=대구대

학생이 미래다…첫째도 둘째도 ‘학생 성공’

가천대 ‘첨단산업 특화’ 반도체대학 독립단과대 설립 19p

가톨릭대 차세대 의·생명 선도대학으로 21p

강남대 학부 입학생 100% 자유로운 전공 선택 가능 37p

건국대 ‘메타버스’ 실감미디어 혁신 건국대 37p

경기대 진로·취업 명품대학, 전공선택 완전 자율화 23p

경남대 글로벌게임센터 유치로 IT인재 양성 39p

경희대 첨단기술과 인간을 잇는 ‘경희 교육’ 11p

광주여대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마음교육 선도대학 39p

금오공대 수시모집 전형 단순화·선발인원 확대 41p

대구대 큰 대학에서 큰 뜻을 품어라 25p

대구한의대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루다 41p

덕성여대 첨단분야 학과 신설, 약학대학 수능최저 완화 43p

동국대 올해부터 물리학과·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 43p

동의대 빅데이터·인공지능·바이오 집중 육성 47p

부경대 부산 첨단분야 학과 중 최다인원 배정 47p

부산외대 통합모집으로 100% 자유전공제 27p

삼육대 약술논술로 진행되는 논술우수자전형 신설 49p

상명대 현장형 AI교육, 새로운 가치 만드는 창의인재 09p

서울과기대 서울 유일의 국립대, 기업이 신뢰하는 대학 49p서울시립대 서울이 키우는 대학, 도시와 첨단이 만나다 17p

성균관대 첨단학과·계약학과 신설로 미래 산업을 리드하다 31p

성신여대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서울 소재 여대 1위 15p

세종대 데이터사이언스·AI로봇·드론융합 신설 51p

순천향대 시공간 초월한 교육 대변혁 주도 51p

숭실대 IT 명문대학, 사이버 보안·반도체 인재 양성 선도 33p

아주대 첨단융합인재전형 신설…신생학과 입학생 전액장학금 53p

안양대 4차 산업혁명·AI융합·K-콘텐츠·스포츠과학 인재 육성 53p

전남대 첨단과 혁신의 중심에 서다 35p

한국공대 기업 수요 반영하는 ‘산학협력’ 특성화 54p

한국외대 학교장 추천, 캠퍼스별 10명 가능 54p

한양대 다이아몬드 플러스 장학 15개 전공으로 확대 13p

대학별 QR코드를 찍어 보세요

2024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학별 입시정보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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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수시모집 특징과 주요 사항

수도권大 지역균형 확대…서류형 줄고 면접은 늘어

2024학년도 대입의 주요 변화는 학생부 축소와 자기소개서 폐지다. 여기에 더해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의 모집인원이 증가했고 지역인재전형의 선발비율 상승에 따른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전체 모집 인원의 변화를 살펴보면 수시는 전년보다 343명 감소한 272,032명을 모집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수시 모집의 비율은 79.0%로 1%정도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의 경우 수시모집의 비율이 소폭 감소하면서 정시 모집 비율이 더 증가한 반면 비수도권은 88.1%를 수시에서 선발하면서 수시 집중 경향이 더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비수도권 대학의 모집인원은 수시, 정시 모두 감소하고 있다.

서울 주요 대학을 포함해 수도권 대학들에서 실시하는 지역균형전형은 점차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집인원은 대학별 변화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모집 대학의 수는 46개로 증가했다. 지역균형 지원 시에는 추천인원, 수능최저학력기준 유무, 졸업 시기별 지원자격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올해의 경우 고려대는 지원자격을 기존 졸업자를 포함해 졸업예정자로 한정했고 한국외대의 경우 2023학년도 졸업생까지로 지원자격을 크게 축소했다. 추천인원을 제한하지 않는 대학도 전체 46개 대학 중30개 대학으로 65%에 이른다.

지역 균형, 고교별 추천인원 변화

대학별 추천인원의 변화도 많은 편이다. 동국대는 계열별 4명에서 고교별 8명으로 서울시립대는 8명에서 10명으로 숙명여대는 제한을 없앴다. 연세대는 고교별 5%에서 10명으로 변경했다.

지역균형을 실시하는 대학 중 29개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많은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경우 합격 구간이 하향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고려대의 경우 인문계열이 3개합 7등급으로 자연계열과 동일하게 적용하면서 완화했고 덕성여대 약학과의 경우 과탐 2개 반영에서 1개 반영으로 완화했다. 그 외에도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등이 최저기준을 완화했다.

지역균형의 경우 대다수 대학이 교과 100%로 선발하지만 일부 대학의 경우 면접이나 서류를 반영하기도 한다. 연세대는 면접을 실시하는데 지난해 2단계 40% 반영에서 올해 30% 반영으로 변경했다. 반영교과 반영 방법또한 대학마다 다르다. 또한, 교과 반영 방식이 변경된 대학들도 있으므로 변경 내용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서강대는 국영수사과 반영에서 올해 전교과와 진로선태과목을 모두 합산처리한다. 국민대는 진로과목 미반영에서 올

지역인재전형 모집변화

구분대학 수모집인원(명)총 모집인원 대비비율(%)2024학년도103개교23,8166.9

2023학년도93개교21,2356.1

2022학년도92개교20,7936.0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제도119 자료

권역별 모집현황

권역수시모집(명)정시모집(명)합계(명)수전시년대비 증감정(명시)

수도권(8654,.245%6)(4375,.065%1)132,30736489

비수도권1(8886.,17%76)(2151,.291%3)211,989-446-4,907

합 계2(7792.,00%32)(7221,.206%4)344,296-410-4,418 ※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제도119 자료

해 3과목 반영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가장 주목을 받았던 고려대, 서강대의 진로선택과목의 성취비율 반영 방식은 올해 고려대는 진로선택과목 A는 모두 1등급으로, 서강대는 진로선택과목 반영에 최종점수 100점에 제한을 두면서 성취비율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켰다.

지방대학들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제15조 제1항」에 따라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특히 의약학계열은 40%, 간호는 30%를 의무적으로 선발한다. 강원·제주는 각각 30%, 15%이다. 이에 따라 올해의 경우 103개교 23,816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비교 모집대학과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상대적으로 일반전형보다 낮은 경우가 많고 경쟁률도 상대적으로 낮아 지역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경우 권역별 차이는 있으나 수능최저 충족률이 일반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금 낮은 편이라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통해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지역인재전형은 권역별 지원자격에 제한이 있으므로 대학별 지원자격을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전북대의 경우 올해부터 지역인재전형 1유형을 통해 지원자격의 범위를 광주, 전남까지 확대했다. 이 외에도 대학별 전형 요소 등에 변화가 있으므로 반드시 변경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일부 대학에서는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이 중복 지원도 가능하므로 이를 통한 지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축소, 자기소개서 폐지

올해 학생부종합전형의 가장 큰 변화는 학생부의 축소와 자기소개서 폐지다. 전형의 가장 큰 평가요소인 학생부의 축소와 학생의 개별적 모습을 평가할 수 있었던 자기소개서 폐지의 두 요소의 변화를 감안했을 때 학생부를 중심으로 한 대학별 경쟁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서류형 선발인원은 감소하고 면접형 선발인원이 증가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수도권, 비수도권 대학 모두 모집인원은 일부 감소했으나 여전히 서울 주요권 대학에 대한 학생들의 학생부종합 전형 선호도는 높은 편이다. 다만 지역균형의 실시로 인해 서울 주요대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성적대가 변화되고 있으므로 이를 고려한 신중한 지원이 필요하다.

중앙대의 경우 기존의 다빈치형인재/탐구형인재의 전형명을 CAU융합형인재/CAU탐구형인재로 변경했다. 고려대는 계열적합형에서 면접의 비율을 40%에서 50%로 확대했다.

특히 올해 학생부 평가요소의 변화가 많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한 학생부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통해 지원을 결정해야한다.

논술전형은 올해 모집인원이 11,16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45명 증가했다. 동덕여대, 삼육대, 서경대, 한신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했고 울산대 의예와 한양대(ERICA)가 폐지했다.

논술 반영 늘고 변별력 커져

논술전형의 경우 학생부를 반영하는 대학들도 있으나 실질 변별력은 높지 않은 편이다. 그러나 논술 반영비율이 증가한 대학은 많아졌고 수능최저기준은 완화되는 경향을 보이면서 논술 자체의 변별력이 증대되었다.

연세대(미래) 의예과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3개 1등급에서 4개 1등급으로 강화되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교과성적이 우수하지 않은 학생들이 상향 지원을 할 수 있는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으므로 대학별 모의 논술, 기출 문제 등을 통해 꾸준한 준비를 해야 하고 대학별출제 경향, 수능최저학력기준 유무, 출제 범위 등을 확인하고 자신이 준비 가능한 대학을 찾아 지원해야 한다.

지난해 고른기회전형이 전형명을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으로 변경했다. 기회균형전형 선발을 의무화했고 지원자격을 변경했다. 또한, 모집인원이 36,434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372명 증가했다. 지원자격 2개 이상이 포함된 기회균형(통합)전형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며 실시 대학 또한 수도권 중심에서 벗어나 다수

의 비수도권 대학들이 전형을 신설했으며 기존 모집인원도 확대되었다.

진수환 강릉명륜고 교사

강릉명륜고에서 2학년 부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온라인상담지원 팀장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프로그램운영팀장을 맡고 있다.

대학 이렇게 바뀐다

1학년도 전과 가능해진다…학생 전공선택권 확대

재학 단계에서 진로 탐색 거쳐 전공 선택

전공 더욱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의 자유로운 전공 선택권이 보장될 수 있게 교육부가 지난달 26일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1학년 학생은 전과가 원천 배제됐고, 2학년 이상 재학생은 첨단학과·융복합 학과(전공) 등 신설학과로 의 전과가 제한됐다. 그러나 앞으로 1학년의 전과도 가능해지고 신설 학과(전공)로의 전과도 허용된다. 진로변경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대학의 진로상담을 거쳐 원하는 전공을 이수하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다.

이번 개정 계획에 대해 교육부는 “기존에는 학과 간 명확한 경계로 입학단계에서 전공이 정해지고 졸업까지 이어지는 학사운영과 함께 학생의 전공선택권이 제한됐다”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재학 단계에서 진로 탐색을 거쳐 전공을 선택하거나 전공을 더욱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게 된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전과 방식은 대학이 학칙 등 내부규정을 통해 학교 특성과 전략에 따라 결정된다. 일부 특정 학과로의 쏠림현상으로 인한 교육여건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대학은 학과(전공)별 전과 규모나 학생 선정방식을 학칙에 포함해 운영할 수 있다.

학과 칸막이 폐지…통합선발 늘어날 수도

변하는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교육부는 학과·학부의 칸막이를 폐지하고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한다. 대학은 융합학과(전공) 신설이나 자유전공 운영, 학생 통합선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교조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학과·학부를 통합 선발하고 있는 대학은

이화여대(호크마 교양대학), 서울대(자율전공학부), 성균관대(글로벌융합학부), 카이스트(전체 통합선발), 한동대(전체 통합선발) 등이다. 몇몇 대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위 무학과, 무전공도 ‘전체 통합선발’이라 할 수 있다. 교육부의 이번 개정은 모든 대학의 학과·학부를 폐지하라는 취지가 아니라 대학이 자체 전략과 판단하에 자유롭게 조직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학교 밖 수업도 제도화한다. 교육부는 학교 밖 수업을 이동수업과 협동수업으로 구분하고 사전승인제를 신고제로 바꾼다. 이동수업은 학생 복지 차원에서 학교 출석이 곤란한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되, 그 대상을 장애인과 국가대표 선수, 군인 등으로 한정했다. 새롭게 신설되는 협동수업은 산업체·연구기관 등의 시설·장비·인력 등 활용이 필요한 경우 대학이 해당 기관과 협약을 통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협동수업의 학점인정 범위는 졸업학점의 1/4로 제한한다.

학교 밖 수업은 그동안 출결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부가 사전승인하는 형태로만 제한적으로 운영했지만, 교외 편법 학습장에 대한 우려로, 원칙적으로 금지했

다. 교육부는 편법 학습장 운영을 방지하기 위한 요건도 마련한다.

또한, 의과대학의 수업연한도 변할 수 있다. 의과대학 교육과정을 6년 범위에서 대학이 유연하게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의과대학의 수업연한은 예과 2년, 본과 4년으로 경직적으로 운영돼 예과와 본과 간 교육과정 연계가 미흡하고, 본과 4년간의 교육과정이 과밀하게 실시된 다는 우려가 많았다. 교육부는 의대의 교육과정을 학칙으로 정해 해당 문제가 완화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내년 신입생부터 자유로운 전과 가능할 것”

대학들이 강점 분야를 연계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을 통한 국내·외 공동교육과정 운영 근거도 마련된다. 국내대학 간 공동교육과정 졸업학점 인정 범위(1/2 이내)를 대학 협약을 통해 스스로 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그간 학점 규제로 인해 발생한 교육과정 연계 제약과 학생들의 커리큘럼 설계와 과목 제한이 해소되는 것이다.

이번 법 개정을 담당하는 교육부 실무자는 “이번에 고쳐야 하는 법이 많아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올해 법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기에 내년 신입생부터는 자유로운 전과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대학이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담대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하게 제거해 대학의 변화를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개선

입학과정에서 통합 모집단위로 전공 선택 자율성을 확보하고,

재학과정에서도 진로탐색이나 적성에 따라 졸업까지

전공(학과)를 변경할 수 있는 유연화된 구조

1학년 전과를 허용하고, 2학년 이상 재학생도

융합·첨단학과 등 신설학과로의 전과 제한을 개선하여,

학생선택권 확대

기존

입학과정에서 학과 중심 모집단위로 입학과 동시에

전공이 결정되고, 재학과정에서 학과간 엄격한 경계로

졸업까지 그 전공이 이어지는 단선적 구조

1학년 전과 배제, 2학년 이상 재학생의 융합·첨단학과 등

신설학과 전과 제한으로, 대학 진학 후 진로변경이나

적성에 부합하는 학과(전공)로의 변경 곤란

2024학년도 성신여자대학교 수시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 2 023.09.11.(월) 11:00 b 09.14.(목) 18:00 입학상담 - 0 2-920-2000

인공지능이 바꾸는 대학교육

챗GPT 활용법, ‘AI 결과물 출처 표기’ 잊지 마세요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 제시

표절 방지, 자기주도적 활용 강조

생성형 AI인 챗지피티가 일상으로 파고들면서 대학교육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대학별로 AI와 챗지피티의 올바른 활용법과 윤리적 지침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건 △AI 결과물에 대한 출처 표기 △표절 방지와 윤리 △자기주도적 활용 △보조재로서 과정에서만 도움 얻기 등이다.

국민대는 3월 3일 국내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 활동 윤리강령을 선포한 바 있다. “인공지능의 사용 여부는 교수와 학생이 상호합의 한다”, “인공지능 활용 여부를 과제 제출 시 명확히 밝힌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화여대는 ‘수업단계별 AI 활용 지침’과 ‘생성형 AI 활용 윤리 지침’을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특히 교수들이 직접 나서 법학, 사회학, 문학, 예술, 공학 분야의 수업에서 생성형 AI가 야기하는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학생들과 경험하고 토론한 사례를 공유했

챗지피티가 일상에 접목되면서 대학가도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핵심은 AI 결과물에 대한 정확한 출처 표기와 표절 방지다. 사진=픽사베이

다. 예를 들어, 이원복 교수(법학전문대학원)의 ‘4차산업혁명과 지식재산법’, 박호연 교수(컴퓨터공학전공)의 ‘정보사회와 윤리’ 등이 있다. 해당 영상은 이화여대 ‘THE BEST 교육 통합지원 서비스(thebest.ewha.ac.kr)’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챗지피티 이용한 결과물 표절 시 단호한 대처

생성형 AI에 대한 윤리지침 4대 방향성으로는 △대학교육 목표실현 △효과적·효율적 학습 지원 △윤리적·비판적 활용 △상호협력과 다양성 존중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대학교육의 본질에 적합한 방식과 대학교육의 학문적 수월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점, 결과물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수행하고 있는 학습의 과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해주는 보조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 AI 활용으로 인해 대학교육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스스로 학문적 정직성을 유지하기 위한 반성적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 등이 포함돼 있다.

성균관대는 교수‧강사 등이 활용할 수 있는 챗지피티 부정행위 대응 플랫폼을 개설해 활용 중이다. 플랫폼에는 AI 활용 부정행위를 방지·탐색할 수 있는 교강사용 행동요령이 담겼다. AI 접목 교육모델을 소개하고, 챗지피티를 활용한 부정행위 대처 방법 등을 강

조했다. 홈페이지에서는 GPT Zero, Detect GPT, Originality.AI와 같은 탐지 프로그램 사용 방법 등을 안내했다.

부산대의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은 챗지피티를 이용한 표절방지 기본 원칙을 담고 있다. 교수는 수업 초반에 학문적 진실성 위반 행위 방지 교육과 인공지능의 윤리적 사용에 대해 교육해야 한다.

부산대는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생성형 AI에 대한 올바른 활용 원칙을 제시하고, 교수자와 학습자의 지성과 창의성 계발, 상호존중과 다양성, 강의현장의 안전과 교육적 윤리 등을 다뤘다. 특히 표절, 부정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해 ‘부산대 교수·학습 AI 활용 가이드라인’도 공표했다.

계명대는 교수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바른 챗지피티 활용에 대해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교수와 학생이 함께 바라보는 챗지피티’ 토크콘서트에서는 교원과 학생 대상으로 한 챗지피티 인식 및 활용 경험에 대한 사전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바르고 효과적인 사용방법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수업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공유했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자기 주도적 AI 활용

전북대는 ‘AI 교수·학습 활용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이 가이드라인 자체도 챗지피티

를 통해 초안을 만들고 참고 자료로 활용했다. 학생의 챗지피티 활용원칙에는 목적에 부합한 AI 활용, 자기 주도적 AI 활용, AI 활용 시 정확한 출처 표기 등이 포함됐다. 교원의 챗지피티 활용원칙에 는 AI 활용에 대한 동등한 기회 부여, AI활용의 명확한 기준 제시, AI 활용 과제에 대한 공정한 과제 평가 등이 제시됐다. 가이드라인에는 학생과 교원이 지켜야 할 AI 7대 기본 활용원칙, 과제 부여 단계에서부터 제출까지 과제 수행 단계별 AI 교수·학습 활용 가이드라인과 AI 활용과 결과 검증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전북대는 내용의 정확성과 목적의 부합성, 윤리성 확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AI 활용과 결과 검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밭대는 ‘인공지능 교수학습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인공지능 생성자료 활용 시 출처 표기법’과 같은 활용 예시를 담고 있어 기말과제 제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학생과 교수 모두에게 “인공지능을

교수-학습 목적에 적합하게 활용하고, 생성된 데이터의 처리는 투명성을 보장하며 책임주체를 명확히 하고, 인공지능을 연구 및 과제에 활용할 경우 인공지능 활용 여부와 출처를 명확히 밝힌다. 특히 개인정보와 비공개 업무자료 같은 데이터는 정보 유출과 보안에 유의하여 사용한다”라고 요구했다.

세종대는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성형AI의 결과물을 직접 검토하고 선별적으로 사용하도록 주지시켰다. 가이드라인은 검토 없이 제출된 결과물로 인해 발생된 문제의 책임은 학생에게 있음을 안내하도록 교수들에게 권고했다.

호원대도 ‘챗지피티 등 언어모델기반 AI 활용 가이드’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챗지피티를 포함한 언어모델 기반 AI에 대한 대학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급변화하는 대학 교육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대학 교육현장의 교수와 학생들의 과의존 또는 오·남용을 예방하고 올바른 사용방법과 효과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가천대학교

현장형 AI교육, 새로운 가치 만드는 창의인재 키운다

상명대학교

상명대(총장 홍성태)는 AI(인공지능) 기술과 다양한 산업(X) 간의 융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교육을 하고 있다.

융합공과대학 AI+X융합센터는 KT와 공동으로 AI+X선도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자신의 전공 분야인 X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 상명대 교수와 KT 현직 전문가가 팀티칭으로 운영하는 이 프로젝트는 총 3학기(기초-중급-고급)에 걸쳐 9학점을 이수하면 AI 부문 마이크로디그리(소단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생 아이디어에 기업 전문성 결합해 문제해결

상명대는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KT와 함께 사회현안을 해결하는 ‘2023 AWS, KT AICE와 함께하는 빅데이터・AI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AI-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 대회는 △AWS와 함께하는 빅데이터 경진대회 △KT와 함께하는 AI 경진대회 두 세션으로 진행된다. 본선에는 AWS와 KT에 근무하는 해당 분야 전문가가 멘토로 참여해 사회 전반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지도하고 있다. 참여자는 관련 전공 외에도 인문・사회・경영・예술 등 다양하다.

이번 대회가 마무리되면 세션별 최종 TOP3를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외에도 AWS는 파트너사의 취업 연계 및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KT는 우수 과제물을

상명대와 KT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AI+X선도 인재양성 프로젝트 수업 모습이다. 사진=상명대

AI 학습 콘텐츠로 제작해 상용화하고, KT가 개발한 인공지능 능력 시험 AICE(에이스) 대비 교육 및 응시 기회가 제공된다.

기업과 연계한 상명대의 교육시스템은 학생들에게 실무적 경험을 갖도록 하고,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변화하는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혁신적 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융합시대, 학문 칸막이를 허물다

상명대는 학문과 지식의 경계를 허물고 전공 능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인재를 키우고 있다. 이를 위해 학사제도를 개편하고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자기설계융합전공’과 ‘자기설계학기(학점)제도’가 있다.

‘자기설계융합전공’은 다양한 전공과목 중 본인이 원하

는 전공을 직접 구성해 이수할 수 있는 전공 제도다. 예를 들어 전공명을 ‘환경 바이오-에너지공학 융합전공’으로 하고 △생명공학 △화학에너지공학 △환경생태공학 등을 연계전공으로 구성하는 형태다. 정규 교육과정으로 개설돼 학점 취득과 동시에 다전공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자기설계학기(학점)제도는 팀 또는 개인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할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자기주도형 학습설계 프로그램이다. 사회봉사·창업·문화 탐구·프로그램 개발 등 관심 분야를 프로젝트 주제로 설정하고, 지도교수의 승인을 얻은 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18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고, 장학금도 지원된다.

상명대는 학생들이 자신의 분야에만 매몰되지 않고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전공 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을 통한 교육혁신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서울 866명·천안 943명 선발…학종 모든 평가는 ‘블라인드로

상명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 866명, 천안캠퍼스 943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 서해5도학생전형), 학생부종합(상명인재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실기/실적(실기전형)으로 선발한다. 천안캠퍼스는 학생부교과(학생부교과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학생부종합(상명인재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실기/실적(실기전형, 특기자 [체육]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는 서울캠퍼스 고교추천전형 349명, 천안 캠퍼스 학생부교과전형 386명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2016년 2월 이후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에 5개 학기(졸업예정자는 3학년 1학기 포함 4개 학기)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교과성적 산출이 가능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서울캠퍼스 고교추천전형 지원자는 소속 고등학교장의 추천(고교별 추천인원 10명 이내)을 받아 지원이 가능하므로 원서접수전 반드시 추천 절차를 확인해야 한다.

서울 고교추천·천안 학생부교과 ‘수능최저’ 적용서울캠퍼스 고교추천전형과 천안캠퍼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서울캠퍼스 고교추

천전형은 국가안보학과(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국어, 수학, 영어, 일반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탐구영역 1개 과목 반영) 중 2개 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이다. 천안캠퍼스 학생부교과전형은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국어, 수학, 영어, 일반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탐구영역 1개 과목 반영) 중2개 영역 등급 합이 10등급 이내, 간호학과는 수학, 영어, 일반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탐구영역 1개 과목 반영)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8등급 이내이다.

학생부교과의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방법은 전학년 과목별 등급 및 이수단위를 반영해 성적을 산출한다. 출결·봉사 등 비교과 성적은 미반영하며, 학년별 가중치도 부여하지 않는다. 2022년 이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석차등급(9등급제)으로 평가된 전 교과목 성적과 성취등급(3등급제)으로 평가된 진로선택과목 중 우수 최대 3과목성적을 반영한다. 다만, 2021년 이전 고등학교 졸업자는 석차등급으로 평가된 전 교과목 성적만을 반영한다.

상명인재전형은 서울캠퍼스 263명, 천안캠퍼스 177명을 모집한다. 인문·자연·예체능(애니메이션전공)은 면접고사가 폐지돼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며, 예체능계열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 서류평가 100%(3배수 선발), 2단계 1단계 성적(서류평가) 70% + 면접고사 3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평가항목 및 평가요소[전공적합성 50%(학업역량 20%, 전공적성 30%), 인성(성실성 15%, 공동체의식 10%), 발전가능성(자기주도성 10%, 실천능력 15%)]에 따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를 하며, 교과성적에 대한 정량평가는 하지 않는다.

면접고사는 서류기반 개별면접(면접위원 2인, 수험생1인)으로 10분 내외로 진행된다.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해 질의·응답을 통한 확인면접으로 평가항목(전공적합성 50%, 인성 25%, 발전가능성 25%)에 따라 정성평가를 한다. 학생부종합의 모든 평가과정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블라인드로 진행한다.

실기전형은 서울캠퍼스 스포츠무용학부(무용예술전공), 미술학부(생활예술전공), 음악학부에서 107명을 모집한다. 천안캠퍼스는 디자인학부, 예술학부, 스포츠융합학부에서 222명을 모집한다. 실기전형은 모집단위별 고사종목에 따른 전형요소 반영비율이 각각

상이하므로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강태구 상명대 입학처장

2024학년도�가톨릭대학교�수시모집�안내

원서접수 :2 023. 09. 11.(월) 10:00 _ 09. 15.(금) 17:00합격자�발표 :2 023. 11. 24. (금) / 12. 15. (금) <전형별�상이>입학문의 :0 2-2164-4000 (IUUQT://JQTJ.DBUIPMJD.BD.LS/NBJO) ※ 홈페이지의�모집요강을�참고해주시기�바랍니다.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인공지능�클러스터 의생명과학과 생명공학과인공지능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 학과 컴퓨터정보공학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의학과 약학과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정보통신전자공학부 2022 라이덴랭킹�국내 50132022 라이덴랭킹�국내 5016

(사회과학/인문학분야, 피인용�상위 5% 논문�비율�기준)(생물의학/보건학분야,논문수�기준) 4단계 #,21사업-*/$3.0사업2022 24세계대학평가�국내 5PQ14대학혁신지원사업

대학의�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J'&)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첨단기술과 인간을 잇는 ‘경희 교육’…우주에 도전하는 대학

경희대학교

경희대(총장 한균태)는 첨단기술과 인간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경희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주에 도전하는 대학으로 거

듭나고 있다. 지난해 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의 6개 탑재체 가운데 자기장 측정기를 경희대 우주과학과 진호 교수 연구팀이 개발했다. 다누리 탑재체 중 유일하게 대학에서 개발한 것이었다. 경희대의 우주 탐사 기술력이 ‘한국 최초’의 도전에 힘을 싣고 있다.

경희대는 모든 의학계열 단과대를 갖춘 대학이다. 의학, 한의학, 치의학, 약학, 간호학을 포괄하는 의과학 체계를 국내 최초로 확립했다.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을 개원해 질병없는 인류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음껏 배우고 마음껏 꿈꾸는 대학

‘마음껏 배우고 마음껏 꿈꾸는 대학’. 경희대가 추구해온 대학의 참모습이다. 학생들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 융합형·사회 맞춤형 전공 교육, 전방위에서 지원하는 사회진출 교육과 함께 직접 설계하는 자기주도 학습·교육 과정을 이수하며 스스로 더 많은 미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간다.

경희대의 교육과정은 경희의 설립 정신을 잇는 후마니타스의 철학과 가치에 따라 첨단기술과 인간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주력한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떤 미래를 원하는가? 후마니타스칼리지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도록 안내한다. 후마니타스칼리지는 학문 경계를 넘나드는 통섭적 교양교육을 제공한다. 인문·사회·과학을 아우르는 ‘문명전개의 지구적 문맥’이 대표적이다. 학생들은 인류 문명, 우주를 탐색하며 사유의 폭을 확장하고, 세계시민의 책임을 배운다.

경희대는 첨단기술과 인간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사진=경희대

전공교육을 통해 자유롭게 미래를 설계한다.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를 오가며 복수전공, 부전공, 융합전공, 전과를 선택할 수 있다. 지도교수와 함께 전공을 심화 학습하는 독립심화학습, 학부생 연구 프로그램 등을 선택해 전공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경희대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시행해 AI·SW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기초, 융합, 심화 단계별 과정을 통해 비전공자도 본인의 전공과 AI·SW를 연계할 수 있다. 2017년 소프트웨어융합학과를 신설한 데 이어 2018년 소프트웨어융합대학, 2022년 인공지능학과를 개설해 AI·SW 특성화 인재 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방위에서 지원하는 사회진출 교육

경희대는 사회진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취업, 창업,

창직, 시민사회, 학계, 문화·예술·체육계, 국제기구, 프리랜서, 대안적 삶을 포괄하는 체계적인 사회진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22 대학정보공시의 학생 창업 지원 현황에 따르면, 경희대는 서울대 다음으로 가장 많은 교비를 투입해 학생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학년별로 맞춤 제공하는 취·창업 스쿨, 창업 전 과정을 체험하는 KHU 밸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한 지능형 산학협력 플랫폼 알라딘(Aladdin)을 통해 진로 탐색, 경력 개발, 사회진출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랩, 미디어랩, 메이커 스페이스 등 사회진출 준비공간을 운영하는 한편, 2020년과 2021년에 홍릉 바이오·의료 창업센터, 삼의원 창업센터를 잇달아 개소하며 인프라도 개선하고 있다. 학생들은 경희 캠퍼스에서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며 미래를 설계 중이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논술우수자전형 논술 100%…학종 의학계열, 출제문항 면접 폐지

경희대(총장 한균태)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으로 2,896명(54.5%), 정시모집 2,422명(45.5%) 등 총5,318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578명, 학생부교과전형 1,540명, 논술우수자전형 483명, 실기우수자전형 295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위주전형 2,182명, 실기전형 240명을 뽑는다.

수시모집 주요 변경 사항은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 4.1% 증가(23명) △그 외 모집인원 소폭 감소[학생부종합전형 0.9% 축소(14명), 논술우수자전형 0.8% 축소(4명), 실기우수자전형 6.1% 축소(19명)]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폐지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 의학계열 면접에서 출제문항 면접 폐지 △논술우수자전형 논술 100% 반영 등이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는 578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3개 학기 이상의 교과 성적이 있는 학생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 지원하는 전형이다. 교과종합평가 30%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및 비교과(출결·봉사) 성적 70%를 합산해 총점순으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6개 그룹으로 구분)

을 충족해야 한다. 지리학과(인문), 간호학과(인문), 한의예과(인문)는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 탐구에서 ‘사회탐구’를 지정 반영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종합, 올해부터 ‘학생부’만으로 평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은 총 1,540명이다. 네오르네상스전형에서 1,092명, 기회균형전형 358명, 고른 기회전형 9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올해부터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평가한다. 학생부종합(네오르네상스전형) 1단계는 서류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면접평가 30%와 1단계 성적 7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면접방식은 모두 계열에 걸쳐 공통질문(지원동기, 가치관 및 인성 등) 및 개인서류 확인 면접으로 진행하고, 면접시간은 10분 내외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고른기회전형)은 다단계 평가가 아닌 일괄합산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류평가 70%, 학생부 교과 성적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지난해와 대비해 2024학년도의 주요 변경 사항은 학

생부종합전형 평가 요소가 학업 역량(30%), 진로 역량(50%), 공동체 역량(20%) 3가지로 변경된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를 폐지했고, 학생부종합전형 의학 계열[의예과, 한의예과(인문, 자연), 치의예과]에서 출제 문항 면접을 폐지했다. 올해부터 의학계열 면접도 개인서류 확인 면접으로 진행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총 483명을 선발해 전년 대비 소폭감소했다.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 시험만 응시하면 되고, ‘의·약학계열’은 수학이 필수이며, 과학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대학 편제 개편에 따라 ‘국제대학 글로벌한국학과’는 폐지됐고, 해당 정원 내 1명은 국제학과에서 통합 선발한다. 호텔관광대학에서는 ‘글로벌 Hospitality·관광학과’가 신설됐는데, 전공수업을 100%

영어 수업으로 진행하는 영어전용 신설학과이다. 전자정보대학은 반도체공학과가 신설됐다.

송주빈 경희대 입학처장

대구대학교

‘다이아몬드 플러스 장학’ 15개 전공으로 대폭 확대

한양대학교

한양대(총장 이기정)는 2024년 입시부터 학생부종합(일반, 고른기회) 최초합격자를 대상으로 100% 장학금을 제공하는 다이아몬드 플

러스 장학 제도를 대폭 확대한다. 5년제인 건축학부는 5년 동안 장학금을 제공하며, 지원 학과도 기존 7개에서 15개로 확대해 더 많은 학과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한다.

공과대학에서는 △에너지공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융합전자공학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정보시스템학과 △건축공학부 △산업공학과 △건축학부 등이 다이아몬드 플러스 장학 제도 대상학과다. 정책과학대학에서는 △정책학과 △행정학과가 대상이며 사범대학에서는 △교육공학과이다. 경영대학에서는 △파이낸스경영학과, 생활과학대학에서는 △의류학과, 예술·체육대학에서는 △스포츠매니지먼트전공이 다이아몬드 플러스 장학 대상 학과다.

SK하이닉스 연계해 반도체공학과 개설

한양대가 SK하이닉스와 연계해 2023년 개설한 반도체공학과는 우수한 커리큘럼 제공을 통해 반도체 관련 인재배출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도체공학과는 학생들에게 반도체공학 이론 및 실습교육, 산업체 인턴십, 현장실습 등 차별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학 학비전액과 학업 장려금도 지급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반도체 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반도체 공정 라인과 설계 실험·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의 학습에 무리가 없도록 교육과 실험·실습용 최신 학습기기와 스마트강의실을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공학과 학생들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도 주어진

한양대 반도체공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은 학비 전액 지원과 함께 최신의 학습환경을 제공받는다. 해당 학과 학생들에게는 해외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사진=한양대

다. 국제 인적교류 프로그램이나 학술대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해외 우수 산업체 견학과 인턴십 프로그램까지도 원하면 지원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원으로 채용이 보장된다.

사회와 연결되고, 사회에 기여하는 교육

한양대는 국내대학 최초로 ‘IC-PBL(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 수업’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IC-PBL은 지역사회, 기업에서 실제로 발생하는 문제를 학생들의 참여로 해결하는 수업 방식이다. 이러한 산학연계형 문제해결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은 실무를 미리 경험할 수 있어 취업에 유리하며, 기업 입장에서는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얻을 수 있어 선호도가 매우 높다.

한양대는 또한 ‘현장실습’을 통해 산학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2013년부터 졸업요건에 현장실습을 넣고 지속적인 질적 향상을 추구했다. 대학은 직접 기관과 소통해 현장

실습 운영계획을 확인하고 기업방문 및 점검, 학생매칭, 마무리 평가까지 관장하고 있다. 또한, 실습을 학생의 경력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직무 컨설팅도 지원하며, 2학년 필수 과목에서 현장실습 제도를 소개해 저학년부터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한양대는 학생 창업 또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09년 국내대학 최초로 창업지원단을 설립한 한양대는 설립 이래 국내대학 창업교육의 롤 모델을 구축하고 청년창업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한양대는 창업교육 최우수 대학, 벤처기업가 배출 1위 대학, 학생 창업자 배출 1위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CEO 사관학교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창업교육·창업훈련·네트워킹·창업보육·투자유치·글로벌 진출

까지 한국형 창업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간 450여 개의 창업 강좌를 개설해 매년 1만2천 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고교별 3학년 11% 지원 가능…논술고사 90% 반영

2024학년도 한양대 수시, 정시 정원 내 모집인원은 2,909명이고 정원 외로는 361명이다. 수시 정원 내 전체 모집인원은 1,653명이고 정원 외는 186명이다. 학생부교과로 338명을 선발하며 종합 일반 863명, 고른기회 118명, 특성화고졸 재직자 155명, 논술전형 236명, 실기/실적전형으로는 12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의 경우 올해 정원 내 332명을 선발하는 지역균형발전전형은 2023년 2월 이후(2023년 2월 졸업자포함)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통산 5개 학기 이상 국내 고등학교 성적을 취득하고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자만이 지원 자격을 갖는다.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정량 평가해 선발한다. 고교별 추천 인원은 2023년 4월 1일자 학교알리미 공시자료 기준, 3학년 재적인원의 11% 인원만큼 추천 가능하다. 계열별 지원 인원은 제한이 없다. 자연 계열 모집 단위를 지원할 경우, 수학 교과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 중 1과목 이상 이수해야 하고 이와 더불어 과학 교과에서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중 1과목 이상 이수해야 한다. 무엇보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사항 중학교 폭력 관련 내용이 있는 자는 학교장 추천을 지양해

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2022년 2월 이후(2022년 2월 졸업자 포함)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 종합(일반)의 경우 검정고시 출신자, 외국고교 졸업자 등 학교생활기록부가 없는 자는 지원할 수없다. 2024년 2월 2학년 수료예정자 중 상급학교 조기입학 자격 부여자(상급학교 진급대상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과 고른기회전형 지원 자격이 된다면 학과에 상관없이 두 전형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고른기회, 학생부 학업 기록으로 판단

고른기회전형의 지원자격 구분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보훈 대상자 △농어촌 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수교육 대상자이다.

학생부 종합(고른기회)은 단순하게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수치화하여 반영하지 않으며, 학생부에 드러난 학업관련 기록을 통하여 종합적인 성취를 판단한다. 학생이 이수한 과목의 성취도(원점수/평균/표준편차), 창의적 체험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등 학생부에 기록된 모든 내용을 토대로 학생의 교육여건과 교

육과정을 고려하여 고등학교 3년 동안의 성취를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국내 특성화고교(전문계고교)와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후 3년 이상 산업체 근무 경력을 가진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은 정원 내 1명, 정원 외 154명을 선발한다.

논술 전형은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와 동등의 학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 90%, 학생부종합평가 10%로 선발한다. 여기서 학생부종합평가는 출결, 봉사활동, 학교폭력 관련 사항 등을 참고해 학교생활 성실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양대 입학처는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논술 전형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 합격자 우수답안, 출제의도 및 평가기준을 제공하고 있다.

실기 전형으로는 분야 및 특기별로 소프

트웨어 인재 13명, 미술 특기자 22명, 음악특기자 51명, 체육 특기자 10명, 연기 특기자 3명, 무용 특기자 32명을 선발한다.

김영필 한양대 입학처장

부산외국어대학교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서울 소재 여대 1위

성신여자대학교

올해 창학 87주년, 개교 58주년을 맞은 성신여대(총장 이성근)는 ‘민족정신을 기반으로 정성되고 믿음직한 여성 지도자를 양성해 국

가와 사회에 공헌한다’는 건학이념 아래 설립됐다.

성신여대는 AI 시대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년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에 선정돼 지식서비스공과대학을 설립하고, 2021년에는 5개 첨단학부를 신설했다.

성신여대는 급변하는 AI 시대를 대비해 2024학년도 정시 모집부터 모집단위 광역화도 시행한다. 모집단위 광역화는 학문적 관련성이 높은 전공을 계열로 분류하고, 계열별 적성을 가지고 진로를 준비해 온 수험생을 고려해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다. 2024학년도에 인문융합예술계열, 사회과학계열 선발을 시작으로 2025학년도에는 정보과학계열, 자연과학계열 등으로 확대해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단위 광역화로 ‘계열별’ 선발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 모집할 인문융합예술계열은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등 인문과학대학 7개 학과에 문화예술경영학과, 미디어영상연기학과 등 융합문화예술대학 4개 학과를 더해 총 11개 학과를 한 계열로 선발한다. 사회과학계열은 정치외교학과, 경영학부 등 7개 학과(부)와 법학부, 의류산업학과, 소비자생활문화산업학과를 한 계열로 묶어 통합 선발한다. 계열로 선발한 학생은 1학년 때 창의융합교양대학 소속이 돼 계열 내 공통전공 과목을 수강하며 계열에 대한 기초 전공소양을 쌓은 후 본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전공을 2학년 때 결정해

성신여대는 국제화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다채로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진=성신여대

이수하게 된다.

학생들이 미래의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성신여대만의 장점이다.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2022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연간 355만 원으로 서울 소재 재학생 5,000명 이상 사립대학 중 4위, 서울 소재 4년제 여대 중 1위에 해당한다. 폭넓은 입학성적우수 장학금도 주목할 부분이다. 성신여대는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에서 정해진 선발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운정, 수정, 난초, 지신, 정시학과수석으로 세분화한 ‘입학성적우수 장학금’과 수시 모집 실기우수자를 대상으로 ‘실기우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입학성적우수 장학생 중에서 ‘운정 장학생’은 입학금을 포함해 재학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과 학업보조비 및 해외 어학연수 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9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 우수인증

더욱이, 성신여대의 국제화 역량은 다채로운 국제교류프로그램이 강점이다. 성신여대는 기존의 영미권이나 유

럽권 대학들과의 교류 확대는 물론, 매년 국제교육자협의회를 비롯해 신남방, 신북방, 북유럽과 중남미 국가들로 신규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 역시 꾸준히 유치하고 있다. ‘아시아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은 한중일 3자 공동교육 프로그램으로 성신여대, 중국 상해외국어대, 일본 쇼와여자대가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를 운영한다. 중국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중합작전공사업’은 현재 하북과기대, 산동청년정치대, 절강방직복장직업기술대와 상해공예미술직업대 총 4개교와 함께 운영 중이다. 2023학년도 1학기 기준어학연수 302명, 학부 211명, 대학원 114명 등 총 627명의 외국학생이 성신의 캠퍼스에서 수학하고 있다.

성신여대의 국제화 역량은 여러 차례 입증됐다.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서 9년 연속으로 학부·대학원의 학위와 어학연수 과정에서 모두 불체율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우수인증대학은 전국에 9개교밖에 없으며 그만큼 외국학생들이 성신여대를 찾아오기 수월한 대학임을 인증 받았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학생부종합, 수능 최저 없이 서류· 면접형 평가…최대 6회 지원

성신여대는 2024학년도 신입학 정원내 모집인원으로 수시모집 총 1,364명(66.1%)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700명(33.9%)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실기·실적전형이 있다.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이 718명(34.8%), 교과전형인 지역균형으로 240명(11.6%), 논술전형인 논술우수자는 162명(7.8%), 실기실적전형인 일반학생(실기)은 244명(11.8%)을 모집한다.

이번 신입학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자들의 다양성을 고려해 정원내에서는 크게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자기주도인재전형’, ‘기회균형Ⅰ전형’ 세 가지로 분류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는 서류형과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합산하여 선발하는 면접형 두 가지 트랙으로 평가한다. 이는 서류형과 면접형으로 구분해 지원자의 강점을 드러내고 인재상에 부합하는 전형에 지원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24학년도 서류형에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 기회균형Ⅰ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정원외)이있으며 각각 207명, 109명, 85명을 선발한다. 면접형에는 자기주도인재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이 있으며 각각 402명, 15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고교 재학 중 교내 학업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균형 있는 학교생활을 충실히 수행한 인재’ 선발을 목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등 지원자의 제출서류를 통해 3가지 평가항목(진로역량 30%, 학업역량 50%, 공동체역량 20%)을 정성평가 한다.

자기주도인재전형을 통해 ‘고교 재학 중 전공 분야에 대한 확고한 목표 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인 탐구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자기주도인재전형의 1단계는 서류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점수 70%, 면접 3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역균형전형으로 24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까지 시행했던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은 정시에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완화돼 인문계열 2개영역 합이 2023학년도 6등급에서 2024학년도에는 7등급으로 변경됐다.

지역균형전형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서 국내 고교에서 3개 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하고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은 없다. 다만,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방송통신고 등의 고교유형은 지원할 수 없다. 논술전형은 논술우수자전형으로 논술고사 70%, 학생부 3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162명을 선발한다.

실기·실적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모집단위에 따라 실기성적과 학생부를 함께 평가해 24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실기성적은 모집단위에 따른 전형요소별 반영 비율이 모두 다르며, 실기성적이 적게는 55%에서 많게는 80%의 비중으로 반영된다.

지난해 전형 결과 확인 후 복수지원 추천

2024학년도에는 특히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을 유념해 성신여대의 지난해 전형 결과를 확인 후, 모집단위를 신중하게 선택하여 복수지원을 고려할 것을 추천한다. 성신여대의 학생부교과전형 중 지역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중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또는 자기주도인재전형 두 개 원서를 포함해 수시 전형에 최대 6회 지원 가능한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수험생들이 원하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신여대는 오는 9월 11일(월) 11시부터 9월 14일(목)

오후 6시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인터넷으로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성신여대 입학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입학관리실(02-920-2000)로 문의하면 된다.

장민정 성신여대 미래인재처장

성균관대학교

서울이 키우는 대학, ‘도시와 첨단이 만나다

서울시립대학교

개교 105주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서울시립대(총장 원용걸)는 국내 유일의 4년제 공립대학으로 ‘서울이 만들고 서울이 키우는

대학’이다. 대규모 서울시 지원 및 정부 재정확충 성과는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혁신적 교육인프라 구축 및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 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높은 장학금 수혜율(107.3%)과 교육비 투자와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나타내는 교육비 환원율(567.4%)이 전국 국·공립대학 중 최상위 수준으로 지난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관련된 지표인 교육여건 부분에서 3위를 차지했다.

내년에 첨단융합학부 신설

서울시립대는 4차 산업혁명 선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2021년 학부에 ‘인공지능학과’와 ‘융합응용화학과’를,

일반대학원에 ‘스마트시티학과’와 ‘도시빅데이터융합학과’를 신설한데 이어 최근 정부정책에 맞춰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지능형반도체학과 등 4개 분야 대학원 정원을 161명(석사 120명, 박사 41명) 증원했다. 더 나아가 내년에는 학부에 첨단융합학부(융합바이오헬스전공, 첨단인공지능전공, 지능형반도체전공)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립대는 다양한 창의혁신 융복합 교과목을 개발 운영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지식 기반을 부담없이 갖출 수 있도록 집중이수제, 마이크로전공제, 교류학점 제한 완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전공기반 융복합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지원으로 미래사회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갖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서울시립대는 2021년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

2022년 대학정보 공시 기준, 서울 소재 대학 중 취업률 8위, 1년 유지 취업률은 3위로 지난해에 이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사진=서울시립대

유 대학 2개 분야(인공지능 AI, 빅데이터)가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차세대통신분야)에 선정되어 4년간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기업 참여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서울시립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 BK21사업, 캠퍼스타운 종합형 등 정부지원 사업에 다수 선정됐고, 올해는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지원사업, 디지털 물 인재양성사업 등에 선정돼 교육과 연구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시립대 취업률은 2022년 대학정보 공시 기준 69.2%로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 8위이며, 취업의 질과 직업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1년 유지 취업률은 89.3%로 서울시 소재 주요 대학 중 3위로 전년도에 이어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76개국 609개교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립대 창업지원단은 학생창업 활성화를 위하여 창업대체학점 인정제, 창업휴학제 등 창업 친화적 학사제

도를 운영하는 한편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서울시립대는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을 위해 ‘서울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서울시립대학교’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국제화의 질적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체계를 강화한다. 비교과 외국어 교육과정도 확대하며 학생 해외탐방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시립대는 국제교환학생 프로그램 ISEP(International Student Exchange Programs) 회원교로 해외 유수 대학과의 일대일 학생 교류 협정을 기반으로 현재 76개국 609개교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SEP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파견 기간 숙식에 대한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외 대학에서의 동시 학위 취득이 가능한 복수학위 프로그램, 현지 언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인턴십, 방학 기간을 이용해 장학혜택을 받으며 해외 단기 파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수시 936명 뽑는다…‘지역균형선발전형’ 추천 확대

서울시립대는 수시모집을 통해 202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약 51%인 936명을 모집한다. 전형별로는 논술전형 75명, 지역균형선발전형 228명, 학생부종합전형Ⅰ 368명, 학생부종합전형Ⅱ 80명, 기회균형전형Ⅰ 143명, 사회공헌‧통합전형 34명, 실기전형 8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기회균형전형Ⅰ 및 사회공헌‧통합전형 포함)은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전형으로 총 62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Ⅰ(면접형)과 기회균형전형Ⅰ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사회공헌‧통합전형은 4배수를 선발 후 2단계에서 면접평가와 1단계 성적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Ⅱ(서류형)는 전체 모집단위 중 국제관계학과(6명), 경영학부(71명), 도시사회학과(3명)에서만 모집한다.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자기소개서 제출이 폐지된 점을 학생부종합전형의 지난해 대비 가장 큰 변화로 볼 수 있다. 공통 제출서류인 학교생활기록부를 블라인드 처리 후 종합 평가하며, 면접고사 역시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2인의 면접위원이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약

12분간 서류기반 확인면접을 진행한다. 지원자의 출신고교명, 이름, 수험번호 등 평가과정에서 편견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은 전부 블라인드 처리되며, 따라서 면접 시교복 착용도 금지된다. 지원자가 고등학교 생활을 통해 계발한 학업역량, 잠재역량, 사회역량의 종합적인 노력과정과 성취 결과를 주된 평가 영역으로 꼽을 수 있다.

학교장추천제로 진행되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은 고교별 추천 인원이 전년 대비 8명에서 10명으로 확대되며 선발인원도 다소 증가했다. 고교유형과 졸업연도에 제한이 있으므로 지원 시 참고해야 한다. 교과 반영 방법의 경우 공통 및 일반선택과목 90%(석차등급)와 진로선택과목 10%(성취도)로 구분하며, 교과성적 외 비교과영역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수시모집 중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으로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등급 이내를,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과학)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7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다만, 자연계열 중 환경원예학과, 건축학부(건축공학전공), 건축학부(건축학 전공), 교통공학과, 조경학과를 제외한 모집단위를 지원

하는 경우 수학영역은 미적분 또는 기하만 인정한다.

논술전형은 자연계열에서만 선발

논술전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만 선발하며, 논술고사 점수와 학생부교과 점수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수리논술로 총 4개 문항을 120분 동안 치르며, 출제범위는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까지 포함된다. 실기전형은 디자인학과가 정시모집으로 이동해 음악학과(성악전공)에서만 모집하며, 학생부교과 점수와 실기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울시립대는 2023년 9월 11일 10시부터 9월 14일 18시까지 원서접수 기간을 시작으로 10월 7일 논술고사, 10

월 20일·21일에는 실기고사, 11월 25일·26일에는 면접고사를 치르는 등 각 전형별 평가를 거쳐 12월 15일에 최초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장금주 서울시립대 입학처장

숭실대학교

‘첨단산업 특화’ 반도체대학 독립 단과대 만든 가천대

가천대학교

가천대(총장 이길여)가 BBC(Bio, Battery, Chips) 특성화를 추진해 반도체, 이차전지, 클라우드, 인공지능, 바이오로직스 등 첨단산업

분야 학과를 선제적으로 신설하고 계약학과를 확대해 ‘첨단산업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가천대는 최근 하버드, MIT, 스탠퍼드 등 명문대학과 테슬라, 오라클, 애플, 구글 등 빅테크 기업을 돌며 미국 현지 교수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1년부터는 전공 간 벽을 허물어 분야 지정 없이 지원자가 희망학과를 직접 선택해 지원하는 ‘교수초빙 자율선택제’를 시행하는 등 공격적으로 젊고 유능한 교수들을 초빙하고 있다. 가천대는 2026년까지 반도체 교원만 100여 명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천대는 올해 반도체대학을 독립단과대학으로 설립하는 등 반도체교육 특화에 힘쓰고 있다. 가천대는 전자공학전공(120명)을 기반으로 2021학년도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를 설립하고 △반도체공학전공(2022학년도) △반도체설계전공(2023학년도) △차세대반도체설계전공(2024학년도)을 신설하는 등 반도체분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학사구조를 개편했다.

전임교원 37명, 입학정원 330명 규모 반도체대학 반도체대학은 △반도체·전자공학부(전자공학전공, 반도체공학전공, 차세대반도체설계전공)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 △반도체설계전공으로 입학정원 330명 규모다.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반도체 산업의 기술적 기반 강화와 혁신을 촉진한다

올해 수시부터 가천대는 첨단분야 바이오로직스학과, 금융·빅데이터학부,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 신입생

을 모집한다. 사진=가천대생

는 계획이다.

IT융합대학, 공과대학, 바이오나노대학 3개 대학에 소속된 전기공학과 등 반도체관련 학과 학생과 타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마이크로 디그리, 융합부전공, 부전공, 복수전공 등 융합연계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반도체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재교육과정 ‘팹리스반도체교육과정’도 성남시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특화를 위한 교수진도 탄탄하다. 반도체분야 전임교원은 총 37명으로 반도체 핵심·응용 분야를 다루는 반도체 전공관련 학과 그룹의 전임교원 14명과 반도체 기초·기반, 주변 분야를 다루는 11개 반도체 관련학과 그룹 2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외 학위·연구 경력에 더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 SDI, LG디스플레이, LG화학, SIEMENS 등 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체 재직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가천대는 반도체 설계·공정 분야에 △반도체인프라구축사업 △부처협업형사업(시스템반도체) △성남팹리스 아카데미 △조기취업형계약학과 △디스플레이인력양성사업 △첨단산업인 재양성부트캠프사업 수주를 통해 정부로부터 운영능력을 입증받았다. 관련 사업 추진으로 반도체 설계·공정분야 인프라 또한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부 첨단분야 학생 증원, 전체 사립대 중 1위

지난 4월 발표한 교육부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배정 결과, 가천대는 수도권 대학 중 서울대에 이

어 두 번째 많은 150명을 순수 증원하게 됐다. 전체 사립대 중에서는 1위다.

증원인원은 혁신신약분야 바이오로직스학과 50명, SW·통신분야 금융·빅데이터학부 50명, 에너지신소재분야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 50명이다. 증원된 정원은 올해 수시부터 선발에 들어가 2024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하게 된다.

가천대는 지난해 말 반도체 등 첨단분야 대학원 학과 신설과 정원 증원을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증원 규모는 대학원 석사과정 5개 전공 117명과 박사과정 1개 전공 13명으로 총 130명이다. 가천대는 이번에 첨단분야 대학원 정원 증원이 승인된 24개 대학 중 성균관대, 서울시립대에 이어 증원 인원수 3위를 차지했다.

조준태 기자 aim@kyosu.net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클라우드공학’ 계약학과 첫 신입생 모집, 4년 전액장학금

가천대의 2024학년도 모집인원은 총 4,925명이며 수시전형에서 약 70%인 3,441명을 모집한다. 올해 신설되는 첨단학과인 바이오로직스학과, 빅데이터경영전공, 차세대반도체설계전공과 계약학과인 클라우드공학과에서 첫 신입생을 뽑는다.

바이오로직스학과와 빅데이터경영전공은 첨단학과로 교육부 첨단분야 정원배정을 받아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의 증원을 포함해 순수 150명이 증원됐다. 차세대반도체설계전공은 기존 전자공학전공, 반도체공학전공과 함께 반도체·전자공학부로 통합해 230명을 선발한다.

클라우드공학과는 가천대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계약학과 운영협약을 통해 신설하는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로 클라우드컴퓨팅 분야에서는 최초의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다. 학생들에게는 4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졸업 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우선 채용을 전제로 한다.

수시전형은 크게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분류된다. 논술전형은 올해 964명을 선발하고 논술고사 80%와 학생부교과 20%로 평가한다. 작년에비해 논술고사 비중이 커지고 학생부교과 비중이 작아졌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1개 영역 3등급 이내

이다. 하지만 올해 신설되는 바이오로직스학과는 2개 영역 등급 합이 5 이내, 클라우드공학과는 2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로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우수자전형, 농어촌(교과)전형,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 2단계에서 1단계 평가 50%와 면접고사 50%로 선발하는 지역균형전형이 있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511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지역균형 전형은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7배수), 2단계에서 1단계 평가 50%와 면접 50%로 선발한다. 지역균형전형의 면접은 작년과 다르게 수능 이전에 실시된다.

논술전형, 지원 학과 따라 수능최저기준 달라 학생부종합전형은 가천바람개비전형, 가천의약학전형, 가천AI·SW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성화고교전형, 농어촌(종합)전형, 교육기회균형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인문계열,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에 한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모든 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4배수를 선

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평가 50%와 면접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다만,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서류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전형은 게임·영상학과를 포함한 5개 학과에서 모집인원을 240명 선발한다.

올해 기회균형전형이 특별전형으로 신설됐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국가보훈대상자 △서해5도학생 △자립지원 대상 아동 △북한이탈주민이나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 △만학도(입학년도 기준 만 25세 이상) 지원 자격이 충족되는 수험생은 기회균형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기회균형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며 1단계에서 서류 100%, 2단계에서 1단계 평가 50%와 면접 50%를 반영해 선발한다. 기존 사회기여자 전형은 폐지됐다.

학생들의 입시부담 경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공인어학성적, 교과관련 교외 수상실적에 대한 자료 제출은 금지한다. 올해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돼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별도 문제 출제는 없다.

이은철 가천대 입학처장

전남대학교

첨단학과 클러스터·8개 대학병원, 차세대 의·생명 선도대학으로

가톨릭대학교

가톨릭대(총장 원종철)는 미래 첨단분야를 이끌어 나갈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분야 특성화를 위해 최근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2020학년도) △의생명과학과(2021학년도) △인공지능학과(2021학년도) △데이터사이언스학과(2022학년도)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2023학년도) 등 5개 첨단학과를 잇달아 신설했다.

또한, 대학의 자율혁신을 위한 ‘10대 혁신전략’의 일환으로 ‘첨단학과 클러스터 구축과 고도화’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지향적인 교육 서비스 체제와 인프라를 다각도로 구축하고 첨단 분야의 인재 육성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가톨릭대의 ‘첨단학과 클러스터’는 의생명과학과, 생명공학과,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의학과, 약학과를 중심으로 의약 생체소재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하여 특화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와 인공지능학과, 데이터사이언스

학과,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를 주축으로 AI 신산업 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인공지능 클러스터 두 축으로 구성된다.

가톨릭대는 첨단학과 클러스터와 8개 대학병원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대의 의료 네트워크가 만들어낸 시너지 효과를 통해 첨단기술 및 차세대 의생명 기술 분야의 선도대학으로 도약하며 대학 경쟁력은 물론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가톨릭대가 펼쳐 온 대학혁신의 노력은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교육 및 연구 역량을 높게 평가 받는 성과로 이어졌다. 가톨릭대는 세계 3대 대학평가기관의 하나인 QS가 발표한 2022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대학 순위 14위에 올랐으며, 2021년 US News&World Report 평가에서는 의학 분야 국내 6위, 2020 ARWU 세계대학평가 간호학 분야 국내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연구 선도대학으로서의 역량도 인정받았다. 가톨

가톨릭대는 지난해 QS대학 평가에서 국내 14위를 했다. 2021년 US News&World Report 평가에서는 의학 분야 국내 6위, 2020 ARWU 세계대학평가 간호학

분야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사진=가톨릭대

릭대가 첨단 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우수 연구를 적극 지원한 결과, 2022 라이덴 랭킹 인문학/사회과학 피인용 상위 5% 논문 비율 국내 3위, 생물의학/보건학 논문 수 국내 6위를 기록했다.

국제협력·웹툰PD·스마트 콘텐츠 ‘프로페셔널 디그리’ 가톨릭대는 2023학년도 1학기부터 직무역량 특화형으로 구성된 단기 교육과정 ‘프로페셔널 디그리 제도’를 본격 운영했다. 유연성 있는 학사제도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요구되는 직업 트렌드와 산업 수요를 적극 반영하며, 미래형 전문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프로페셔널 디그리’는 가톨릭대만의 직무역량 특화형융합 교육과정으로 ‘소단위 학위과정’의 대표 브랜드이다. 학생들이 주 전공 외에 새로운 학문을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도록 설계한 단기 교육과정으로 기존 복수전공, 부전공 제도보다 쉽게 다양한 전공의 핵심 지식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가톨릭대의 프로페셔널 디그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및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신산업 트렌드를 반영하고 실무와 연계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과목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현장실습 △산업시찰 △기업전문가의 강의 △직무 특강 등 전공분야와 관련된 기업과의 활발한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 역량 및 능력 함양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2023학년도 1학기부터 △국제개발협력 △노블코믹스 △웹툰PD인턴십 △(한국경제TV와 함께하는)스마트 콘텐츠(DX)기획, 운영 △외상아동심리지원 등 15개 내외의 프로페셔널 디그리 과정을 운영 중이다.

국내 최초로 전국 가톨릭계 대학이 함께 만든 메타버시티(Metaversity)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CU12)’이 설립됐다. 가톨릭대를 포함, 전국 12개 가톨릭계 대학이 모두 합심했다.

한국 가톨릭 교양 공유대학은 국내 대학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형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미래형 교육 모델이다. ‘메타버시티를 통한 공유’를 핵심이자 강점으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대학 간의 경계를 허물고 교육의 공유와 협력을 추구한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진로선택과목 반영…잠재능력우수자서류전형 신설

가톨릭대의 수시모집은 전년 대비 많은 변화가 있다. 고교교육에 기여함과 동시에 수험생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형을 다양하게 바꾸었다.

지역균형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교과반영방법은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 사회, 과학 교과 전과목이며 학년/교과별 가중치 없이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한다. 전년과 달리 올해 변화된 점은 진로선택과목이 반영된다는 점이다. 약학과, 의예과의 경우, 수학, 과학교과 전과목의 성취도 환산점수가 반영되며, 그외 학과는 반영 교과중 상위 3과목의 성취도 환산점수가 반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면접전형, 가톨릭지도자추천자전형, 학교장추천전형, 장애인 등 대상자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변화된 점은 1단계 선발 배수가 3배수에서 4배수로 확대됐다

(장애인 등 대상자전형은 1단계 3배수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잠재능력우수자서류전형(신설), 기회균형Ⅰ,Ⅱ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과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서류 100%로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논술 70%와 교과성적 30%로 학생을 선발하며 간호학과의 경우 수능 최저를 3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로 완화했다.

교과 반영방법은 약학과, 의예과, 간호학과의 경우 반영교과 전과목의 석차등급 및 이수단위다. 그 외 모든 학과는 반영교과의 상위 10개 과목 석차등급과 이수단위다. 또, 석차등급별 배점 간격을 축소했다.

합격자 내신 등급 다양…논술은 모의 응시 추천

지역균형전형은 의예, 약학, 간호, 의생명과학과가 1등급대 학생들이며, 나머지 학과는 2~3등급대 학생이 최종적으로 합격한다. 학과별로 입시결과가 매우 상이하므로

최근 3개년의 입시결과를 고려하여 지원하면 합격률이 높아질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형별로 평가요소 반영 비율이 상이하므로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파악하여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과별 합격자 내신 등급대가 매우 다양하다. 논술전형은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는 온라인 모의논술 응시를 통해 당해년도 논술고사의 유형과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논술가이드북을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

우리 대학은 모든 전형의 입시결과 및 합격자 사례를 매

우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는 입학처 홈페이지 및 입학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므로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길 바란다.

노상욱 가톨릭대 입학처장

강남대학교

진로·취업 명품대학, 내년부터 학부내 전공선택 완전 자율화

경기대학교

올해 개교 76주년을 맞은 경기대(총장 이윤규)가 미래형 융복합 교육으로 취업·창업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긴 역사만큼이나 사

회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선배 졸업생의 아낌없는 지원이 강점이다. 캠퍼스의 지리적 이점 또한 뛰어나다. 신분당선 광교(경기대)역과 동수원IC를 끼고 있는 광교신도시에 수원캠퍼스가 있고, 서울 충정로(경기대입구)역과 서대문역 인근에 서울캠퍼스가 자리잡고 있어 취·창업 활동에 유리하다.

학생 중심의 유연한 학사 운영

무엇보다 경기대 성장동력의 핵심은 ‘학부교육 혁신’이다. 경기대는 수요자 중심의 유연한 학사를 운영한다. 2024학년도 학부 입학생부터 학부 내 전공선택을 완전 자율화한다. 예를 들어, 글로벌어문학부에 5개 전공이 있다. 현 학부제에서는 A전공을 희망하는데 B전공으로 배

정 받는 등 성적에 따라 일부 학생은 희망 전공과 다른 전공으로 배정받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내년 신입생부터는 완전 자율화해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으로 배정돼 졸업할 수 있다.

전과와 전공선택 유연화 제도도 운영한다. 전과의 경우, 주전공을 바꾸는 제도이며 필요 학점이 있으나 수원·서울캠퍼스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전공선택 유연화는 3학년까지 본인이 희망하는 전공의 학점을 일정 수준 이수하면 주전공을 바꿀 수 있는 제도다. 주전공으로 입학한 소속 전공은 부전공이 되는 것이다. 현재는 입학정원의 10%까지 운영 되고 있지만, 점차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전공선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대의 교육 인증시스템은 대학혁신 우수사례로 손

경기대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사진=경기대

꼽힌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과정 혁신, 핵심역량 기반의 교육과정 구성, 수요자 만족도 조사 기반의 대학-전공-교과목 3단계 환류 체계가 특징이다. 재학생 13,900여 명, 대학원 2,430여 명 등 총 16,330여 명에 달하는 학생 정원과 514명 전임교원의 연구활동은 이런 대학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

경기대는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K-ACE+ 특성화를 추진 중이다. 스마트제조융합교육 특성화, Kyonggi-UP반도체 특성화, 바이오신약 특성화,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관광 교육 특성화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성화 교과목을 개설하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관련 기업과 협업해 현장 연계 인턴십과 기업 트랙을 운영 중이다.

미래형 교육환경 투자로 대학 경쟁력 높여

경기대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연간 250여 개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사관리 시스템 분야에서 ISO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이와 함께 학생역량 통합관리시스템과 학습지원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해 개별 학생 역량 관리의 수월성을 확보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흐름에 맞춰 미래형 혁신 공간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쌍방향·PBL수업을 위한 스마트 강의실, 창의학습 공유공간, VR·3D프린터·드론 등의 미래기술 체험공간, 영상 촬영 스튜디오, 비대면 교육·취업지원 강의실 등이 대표적이다. 이 공간에서 학생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학교장추천 ‘수능 최저’ 없애고 학종 자기소개서도 폐지

경기대는 2024학년도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71%인 2,108명을 선발한다.

올해 입시의 가장 큰 변경 사항은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수능 최저와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 폐지다. 아울러, 논술우수자전형의 고전 인용을 제한해 난이도를 완화하고 수능 이후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것도 주목해야 한다.

내신이 유리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 볼 만하다. 2023학년도를 기준으로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최종등록자 평균은 인문계 2.83등급, 예체능계 2.36등급, 자연계 3.27등급으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 인문계 3.02등급, 예체능계3.10등급, 자연계 3.20 등급이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와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가장 큰 차이는 반영 교과이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에 더해 모집계열에 따라 사회 또는 과학이 반영된다.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의 경우는 전 계열 전 교과, 전 과목이 반영된다. 어떤 방식으로 성적

을 산출했을 때 본인에게 더 유리할지를 면밀히 살펴 지원해야 한다.

논술, 고전 인용 제한…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에 또한, 2024학년도부터 학생부교과 90%(공통 및 일반선택과목 81% + 진로선택과목 9%)에 진로선택과목이 처음으로 포함돼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학생부교과(교과성적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데, 전년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충족률이 지원자 기준 61.4%인 점을 고려해 수능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 1과목(단,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탐구) 중상위 2개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한국사 6등급 이내)이며 응시조건은 없다.

고교생활을 충실히 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드러난 지원자의 경험을 통해 미래의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성취수준(30%)’, ‘계열적합성(30%)’,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에 각각 평가 등급을 부여해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SW우수자전형)의 경우 ‘학업성취수준(25%)’, ‘계열적합성(35%)’, ‘자기주도성(20%)’, ‘공동체의식(20%)’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세부 전형 간중복지원은 허용하지 않으므로 모집인원, 경쟁률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

논리적 사고에 능하고 독서와 글쓰기에 관심이 있다면 ‘논술우수자전형’에 지원해볼 만하다. 언어와 사회 영역각 1문항씩 출제되며, 교과서 지문을 활용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답할 수 있는 평이한 문항으로 출제한다. 반영비율은 학생부교과 40%와 논술고사 60%이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우리 대학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명품대학 경기대학교’를 목표로 전 구성원이 노력하고 있다. 특별한 역량을 지닌 학생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올바른’ 모습

을 보일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경기대에 입학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훌륭한 역량을 가진 인재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한다.

김용수 경기대 입학처장

건국대학교

‘큰 대학에서 큰 뜻을 품어라’…6개 미래 유망학과 신설

대구대학교

‘큰 대학’ 대구대(총장 박순진)는 ‘큰 뜻을 품어라’는 대학의 교훈처럼 학생들을 ‘더 큰 꿈’을 가진 인재로 키워내고 있다.

대구대는 미래 산업수요에 맞는 유망 인기학과로 총 6개 학과(전공)를 신설했다. 창의력과 기획력을 갖춘 MZ세대를 위한 창작 특성화 학과 3개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보건·안전 특성화 학과 3개다.

광고PR·웹툰·게임 ‘창작 특성화’ 신설

의료정보·소방안전·응급구조 ‘보건안전’도

창작 특성화 학과는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광고 PR전공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웹툰전공 △게임학과가 있다. 보건·안전 특성화 학과로는 △보건의료정보학과 △소방안전방재학과 △응급구조학과가 있다.

대구대는 특성화 학과에 대한 정원을 증원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이 증원된 학과는 △사회복지학과 △웹툰영상애니메이션학부 영상애니메이션전공 △경찰학부 경찰행정학전공 및 자치경찰학전공 △심리학과 △스포츠레저학과 △청소년상담복지학과 △아동가정복지학과 △재활건강증진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시각디자인융합학부 시각디자인전공 △일본어 일본학과 등 사회복지계열과 재활과학·경찰행정·예체능 분야이다.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특성화 대학

대구대는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에서 전국적인 인지도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학 설립 이래 장애인과 소외된 사람들을 교육했고, 이들을 보호하고 지원할 특수교육·재활·사회복지 분야의 인력 양성에 매진

대구대 창파도서관 내 창의융합프라자(사진)는 물론 단과대별로 학생 휴게공간인 10개 라운지가 구축됐다 . 사진=대구대

해 왔다.

대구대는 1961년 국내 최초로 특수교육과를 설치했다.특히 특수교육 관련 학과가 속한 대구대 사범대학은 교원 양성 산실로 명성이 높다. 대구대는 2022년 국·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280명이 합격했고, 지난 6년간 총 합격생이 1,551명에 달하는 등 전국 최상위권을 자랑한다.

1987년에 설치된 대구대 재활과학대학은 국내 최초이자 전국에서 유일한 재활 분야 특성화 단과대학이다. 이단과대학은 특성화된 8개 학과가 각 영역별로 유기적인 연구와 교육을 통해 특성화 시너지를 내고 있다.

유연한 교육과정 다양한 기회 제공

대구대는 재학생이 1만 6천여 명이고, 입학정원 기준으로 전국 10위권에 해당하는 대형 대학이다. 대학의 규

모가 크다는 것은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선택한 학과가 적성에 맞지 않아 전과를 하더라도 더 많은 선택지가 있다.

지금 자신의 꿈을 정하지 못한 학생이라면 자유전공학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학부는 올해 총 209명을 선발하며, 신입생은 1학년 동안 학과 탐색을 거친 후 2학년 때 희망학과를 선택할 수 있다.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 정신을 함양하는 창업 분야도 강화하고 있다. 대구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대구·경북 유일의 창업중심대학이다. 5년간 총 375억 원을 지원받아 창업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수시 4,223명 선발…신입생 전원 장학 혜택

전국 세 번째 큰 캠퍼스와 입학정원 전국 10위권을 자랑하는 대형 대학인 대구대(총장 박순진)가 2024학년도 수시모집으로 4,223명(정원내 3,740명, 정원외 483명)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학생부 교과전형은 2,715명(일반전형 2,100명, 지역인재 531명, 특성화교과 11명, 기회균형 73명) △학생부 종합전형 598명(서류전형 578명, 특수창의융합인재 20명), △실기실적전형 377명(예체능실기 331명, 포트폴리오 10명, 경기실적우수자 19명, 체육특기자 17명) △평생학습자전형 50명 △특별전형(정원외) 483명 등이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 70%와 출결 30%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전형 중 일반전형 및 지역인재전형은 특수교육과, 초등특수교육과,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에 한해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100%(장애인 등 대상자특별전형 서류평가 80% 면접 20%)로 선발한다. 이 전형은 별도의 면접과 자기소개서가 없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실기실적전형 중 예체능실기 및 포트폴리오 전형은 학생부 20%에 실기(포트폴리오) 80%를 반영하고, 경기실적우수자 및 체육특기자 전형은 학생부 20%에 입상실적 70%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성적은 인문사회·자연과학·공학 모집계열의 경우 공통/일반선택 과목인 국어·수학·영어·한국사·사회·과학 상위 12개 과목에 대한 석차등급을 반영한다. 예체능 계열의 경우 진로선택(최대 2개 과목 이내 반영)과목의 상위 10개 과목을 성취도(A~C등급)에 따른 등급(1~3등급)으로 반영한다.

수시 최초합격자, 입학성적 우수장학금 지급

대구대에 입학한 신입생 전원은 장학 혜택을 받는다. 대구대는 수시 및 정시 최초합격자를 대상으로 모집단위별·전형유형별로 첫 학기 수업료의 최대 70%에서 20%까지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위 10% 이내 70% 감면 △상위 30% 이내 50% 감면 △상위 50% 이내 30% 감면 △상위 50% 초과 20% 감면 등이다. 또한 충원합격자 전원에게는 첫 학기 기숙사비(50만원)를 지원한다. 올해 신설된

DU손잡고 추천장학금은 지원자 모두 상호추천해서 등록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총 500명을 추첨해 장학금(30만 원)을 지원한다.

기숙사는 약 4,16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 속에서 RC(Residential College) 교육프로그램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2021년 새로 문을 연대구 행복기숙사는 최신식 시설을 갖췄다. 또한 건립 협약을 체결한 23개 지자체에서 선발한 학생들을 위한 향토생활관과 공인회계사·세무사·공무원·교원양성 등 국가고시 준비생을 위한 인재양성원도 운영하고 있다.

대구대 캠퍼스는 아름다운 캠퍼스로 유명하다. 통신사인 SKT는 지난 2018년 ‘가장 소풍 하기 좋은 국내 대학교 캠퍼스’ 1위로 선정했다. 야구장,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소극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과 문화시설도 학생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다. 2024년에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역이 개통돼 캠퍼스 접근성도 높아진다.

김동윤 대구대 입학처장

경남대학교

지원 전공 안 쓴다…통합모집으로 100% 자유전공제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외대(총장 장순흥)는 전년도 신입생 충원율 99.7%를 달성했으며, 국내에 단 두 개뿐인 외국어 특성화 대학이다. 부·울·경 최초로 통

합모집을 통한 100% 자유전공제를 실시하는 대학이기도 하다.

부산외대는 이번 수시모집부터 통합모집을 통해 100% 자유전공제를 실시한다. 통합모집 자유전공제란 전공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후, 1년간 전공탐색 수업, 전공박람회, 전공상담 등 다양한 탐색 시간을 거쳐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학생 스스로 결정하는 학생 중심적 학사제도이다. 2학년 진학 시 학생이 희망하는 전공을 100% 보장한다.

학생 스스로 여러 개의 모듈을 조합해 특별한 전공을 설계할 수도 있다. 이중전공을 통해 전에 없던 융합적 역량을 키우는 것이 바로 그런 경우다. 경찰행정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베트남어를 복수전공해 외사경찰이 된다

든지, 일본어와 컴퓨터공학 전공을 조합해 일본 현지 IT업계에 취업하는 것 등이 그 예시이다.

1년의 전공 탐색 기간, 전공 만족도·취업 경쟁력 높여 이처럼 자유전공제는 융합전공, 이중전공 등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설계할 수 있어 학생들의 전공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 전공 내용을 모르는 채로, 점수에 맞춰 전공을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 전공 선택에 있어 1년의 탐색 기간을 갖는 것은 확실히 눈여겨볼 장점이다. 졸업 후에는 진로 분야가 다양해지고, 취업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고 부산외대는 전했다.

부산외대는 자유전공제로 인해 인기 전공에 학생들이 몰릴 경우, 전공 선택에 대한 수요조사, 시뮬레이션을 통해 수준별-분반 수업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비인기

미얀마어 전공은 전국 대학 중 부산외대에서만 배울 수 있는 유일한 전공이다 . 사진=부산외대

전공에 대해서는 수업이 사라지지 않도록 본 전공에 대한 기초 수업을 보장할 뿐 아니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전공을 함께 제공하겠다고 했다.

부산외대는 5개 단과대학에 51개 전공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외국어 전공은 17개이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포르투갈(브라질)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인도어, 아랍어, 터키어 등이다. 미얀마어 전공은 전국 대학 중 부산외대만이 유일하게 개설 중인 전공이다.

해외 취업률 9년 연속 전국 1위…다양한 해외교류 프로그램

이 외 전공들로는 사회과학대학에 사회복지전공, 상담심리전공, 외교전공, 경찰행정전공, 사회체육전공 등이 있으며, 상경대학에 경영전공, 회계전공, 국제마케팅전공, 호텔·컨벤션전공, 항공서비스전공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미디어·IT대학은 영상콘텐츠융합전공, 글로벌웹툰콘텐츠전공, 컴퓨터공학전공, 소프트웨어전공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외대 홈페이지 또는 입학 홈페이지 수시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관의 차원이 다른 글로벌 유니버스’를 표어로 건부산외대는 430개 해외 대학과 네트워크를 이뤘다. 학생누구나 전공과 무관하게 해외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2+2해외복수학위취득제도, 3+1·7+1해외장·단기수학제도, SAP해외영어학기제도 등의 해외 교환 학생 제도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이 있다. 외성챌린지 해외봉사 프로그램, 글로컬 마케터 체험단 등이 그것이다. 부산외대 학생들은 해외 경험을 통해 취업에 있어서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으며, 해외취업자 수와 해외 취업률 모두 9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부산외대는 전했다.

조준태 기자 aim@kyosu.net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면접 공통문항, 입학처 홈페이지에 사전 공개

부산외대는 2024학년도 모집인원 1,501명의 96%인1,441명을 정원 내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일반고교과)전형 656명, 학생부교과(특성화고교과)전형 120명, 학생부교과(기회균형)전형 21명, 학생부교과(다문화)전형 19명, 학생부교과(성인학습자)전형 45명을 선발한다. 이상의 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을 100%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성적과 면접이 반영되는 학생부교과(교과면접)전형은 303명, 학생부종합(학생부서류)전형은 146명을 모집한다. 또 공인외국어성적을 100% 반영하는 실기·실적전형은 작년과 다르게 전형을 분리해 모집한다. 실기·실적(영어능력우수자)전형은 12명, 실기·실적(일본어능력우수자)전형은 15명, 실기·실적(중국어능력우수자)전형은 18명으로 각각 모집한다.

학생부와 면접·경기실적 점수를 반영하는 실기·실적(체육경기실적우수자)전형으로는 46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성적과 실기점수를 반영하는 실기·실적(체육실기우수자)전형으로는 40명을 모집한다. 그 외에도 정원 외 학생부교과(농어촌학생), 학생부교과(특성화고동일계),

학생부교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부교과(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학생부교과(만학도), 기타(재외국민)전형을 통해 170명을 선발한다. 모든 전형간 지원 자격을 충족할 경우에는 최대 6회까지 복수 지원할 수 있고, 문·이과 교차 지원도 가능하다.

수능최저기준 안 본다…1,441명 수시 모집

부산외대는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주요전형은 일반고교과전형, 교과면접전형, 학생부서류전형이다. 학생부는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 중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 제2외국어 교과 중 필수 3과목, 선택 7과목 등 총 10과목만 반영한다. 동일 과목이라도 학년·학기가 다른 경우 별도의 과목으로 인정해 반영한다. 예를 들어 1학기-영어, 2학기-영어의 경우, 과목명이 동일하지만 이수 학기가 다르므로 각각 반영된다. 필수지정교과(국어, 영어, 수학) 3과목 반영 시 성적이 가장 좋은 3과목을 반영하며, 동일교과 중복 선택이 가능하다.

부산외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면접고사가 포

함된 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누구나 지원 자격만 충족되면 면접 대상이 되며, 교과면접전형·체육경기실적우수자전형·재외국민전형(정원 외)에 지원하는 경우 전공 구분 없이 면접 공통문항 2개를 입학 홈페이지에 사전 공개한다. 학생부서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해 전형총점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이 전형은 면접고사가 없고 자기소개서도 제출하지 않으므로, 교과·비교과를 본인의 역량에 맞게 준비해 온 학생들에게 추천한다.

부산외대는 51개의 전공 중 일부 전공(사회체육전공, 스포츠재활전공, 항공서비스전공, 글로벌미래융합학부, 시민영어교육학과)을 제외한 46개 전공이 1개의 통합모집으로 진행된다.

1년간 전공탐색 수업, 전공박람회, 전공상담 등 다양한 경험을 하고 충분한 생각을 한 후 2학년 진학 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해외 우수 대학들과의 국제교류를 장려해 학생들이 더 큰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조준태 기자 aim@kyosu.net

광주여자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2024년 신입생부터

교육부 첨단분야 정원 배정 덕성여대 순증 (가상현실융합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설) 첨단분야 인재양성 특성화에 기여 이수지 재학생 (경영학전공 21학번) 수도권 대학 최초 전면 자유전공제 도입

3개 계열(인문h사회, 자연h공학, 예술) 중 하나로 입학하여, 1년 동안 적성 탐색 후 2학년 진입 시 제1전공 선택, 제2전공은 자유롭게 선택 가능 제1전공 심화 가능 / 2개 이상의 제2전공 이수 가능 / 제1전공 심화와 제2전공 동시 이수 가능 ※ 제1전공 : 계열 내에서 선택 / 제2전공 : 계열 제한없이 34개 전공h학부, 2개 융합전공 중에서 하나를 선택 2024학년도 신h편입학 안내 입학안내 FOUFS.EVLTVOH.BD.LS 문의전화 02-901-8189/8190

첨단학과·계약학과 신설로 미래 산업을 리드하다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총장 유지범)가 2024학년도부터 새로운 학과를 신설한다. 반도체융합공학과와 에너지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반도체융합공학과와 에너지학과는 2023년 정부의 첨단분야 인재양성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학과다.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삼성전자와 성균관대가 손을 맞잡은 두 번째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로, AI 분야 차세대 인재양성을 목표로 신설됐다. 이로써 성균관대는 미래 첨단 산업을 위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마쳤다.

반도체융합공학과, 융합형 반도체 인재 양성

반도체융합공학과는 반도체에 관해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 교육으로 통섭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한다. 이를 통해 난제를 해결하고, 지능형 미래 반도체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반도체융합공

학과는 신설과 동시에 교육부의 2023학년도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4년간 약 174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반도체융합공학과는 2024학년도 수시에서 학생부종합 학과모집 10명, 학생부종합 과학인재전형 15명,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 6명, 논술우수전형으로 5명을 모집하고 정시 다군에서 30명을 모집해 총 66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에너지학과, 세계적 수준 교육프로그램 제공

에너지학과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개발을 위한 교육 및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학과다. 이학과 공학의 융합적인 접근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원의 발굴, 생산, 변환, 그리고 저장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메커니

성균관대는 미래 첨단 산업을 위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성균관대

즘을 탐구한다. 또한 에너지 절감을 최대화할 수 있는 첨단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2차 전지, 수소에너지 등 미래의 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학과로 성장하기 위해 신설됐다.

에너지학과는 2024학년도 수시에서 학생부종합 학과 모집 18명, 학생부종합 과학인재전형 5명,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전형 6명, 논술우수전형 7명을 모집하고, 정시 다군에서 10명을 모집해 총 46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삼성전자와 두 번째 계약학과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삼성전자와 함께 인공지능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해 신설된 학과다. 2006년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이후 삼성과 성균관대의 두 번째 계약학과이다.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와 AI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

한 계약학과는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가 유일하다.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 학사와 석사5년제 통합 과정으로 운영되며 3.5년은 학사, 1.5년은 석사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입학생은 최소 채용 절차만 통과하면 삼성전자 입사로 연계되는 것은 물론, 장학금을 지원받으며 삼성전자 인턴십, 삼성전자 해외연구소 견학 등의 특전도 누릴 수 있다.

이은석 소프트웨어융합대학 학장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AI 분야의 엔지니어와 연구자를 양성하고 학생들은 삼성전자의 핵심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주도하며 활약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2024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학과모집 10명, 학생부종합 과학인재전형 15명, 논술우수전형 5명, 정시 가군 20명을 모집해 총 5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배지우 기자 editor@kyosu.net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학종 ‘수능 최저’ 없이 서류평가 100%로 선발

성균관대의 정원 내 학생부종합전형은 계열모집, 학과모집, 과학인재, 기회균형전형이 있다. 성균관대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의예, 사범대학, 스포츠과학과 과학인재전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면접이 있는 모집단위와 과학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면접대상자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업역량, 개인역량, 잠재역량을 각각 50:30:20의 비율로 반영한다. 학업역량은 기초 학업역량을 평가하며 개인역량은 관심분야 혹은 다양한 영역에 대한 탐구역량과 열정을 평가한다. 잠재역량은 인성과 관련한 부분을 평가한다.

특히 성균관대는 융합적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전공적 합성을 지원한 학과와의 연관성으로 평가하지 않고 본인의 관심 분야에 대한 학업 및 탐구역량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때에는 학생부에서 준비한 내용과 지원하는 학과가 반드시 일치할 필요는 없으며 다양한 학과 중 합격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성균관대는 2024학년도 논술우수전형에서 총 398명을 선발한다.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 사회, 한국사 통합교과형 문제를 출제하며, 자연계 모집단위와 글로벌융합학부는 수학 논술 문제를 출제한다. 논술우수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자를 대상으로 논술시험 성적 합산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논술 100% 전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수능 필수응시영역은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학생부교과전형 수능최저 기준 완화

성균관대는 2024학년도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총 40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장추천이 필요하며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10%까지 추천할 수 있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자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정량평가 및 정성평가 성적 합산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탐구 5과목 중 3개 과목의 등급 합 6 이내 또는 7 이내이며, 전년도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비해 완화됐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수능 필수응시영역은 모집단위에 따라 차이가

있다.

2024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과학인재전형이 신설돼 145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면접대상자를 선발하며 2단계 면접평가에서는 1단계 점수 70%와 면접 점수 30%를 반영해 선발한다. 과학인재전형의 면접은 제시문 기반의 수학·과학 교과형 면접이 실시된다.

성균관대는 2024학년도부터 특성화고졸 재직자 전형을 신설하고 응용AI융합학부로 180명을 선발한다. 응용AI융합학부 입학생은 교양기초교육을 이수한 후 2학년 진급 시 AI융합운영, 산업인공지능 중 하나의 전공으로 진입하게 된다.

성균관대 수시모집에서는 각 전형 간 중복지원이 모두 가능해, 선발방식이 다른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

전형, 논술우수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단, 동일 전형에서 서로 다른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홍문표 성균관대 입학처장

동국대학교

IT 명문대학, 사이버 보안·반도체 인재 양성 선도

숭실대학교

IT 명문대학 숭실대(총장 장범식)는 올해 개교 126주년을 맞았다. 한국 최초로 전자계산학과(1970년), 인공지능학과(1991년), 정보과

학대학(1996년), IT대학(2005년)을 설립하는 등 IT교육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LG유플러스와 ‘정보보호학과’ 신설…전액 지원

숭실대는 올해 5월, LG유플러스와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했다. 학과는 SW개발·빅데이터·인공지능·정보보호 영역의 교육 전문성을 인정받은 IT대학 내에 개설된다.

숭실대와 LG유플러스는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2024학년도부터 매년 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코드 관리 역량 △모바일 보안 △데이터 보안 △인공지능(AI) 보안 등 사이버

보안 영역 전반에 걸친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는다. LG유플러스는 입학생 전원에게 2년간 전액 등록금과 생활지원금을 지원하고, 2학년을 마친 후 별도 전형을 통해 산학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장학생은 추가 전액 등록금, 생활지원금, 모바일 통신 요금을 지원받게 되며, LG유플러스에 입사할 기회를 얻는다.

숭실대는 IT 명문대학의 명성을 이어 사회에서 요구하는 반도체 분야의 인재 육성에 매진해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차세대반도체 분야 공유대학에 선정됐다. 숭실대는 서울대·포스텍 등 6개 대학과 대학 연합체를 맺고 차세대반도체 분야의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한다.

2022년에는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양성(과학기술

올해 개교 126주년을 맞은 숭실대는 IT교육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숭실대

정보통신부 주관)’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부 때부터 인공지능 반도체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해 높은 수준의 실무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숭실대는 최근 교육부가 지원하는 ‘대학 창의적 자산실용화 지원(BRIDGE 3.0) 사업’에도 선정됐다. BRIDGE 3.0은 대학이 보유한 국가전략기술 중점분야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숭실대는 ‘기술거점형’ 대학에 선정돼 3년간 총26억 2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국내 최고 학과로 키우는 6개 특성화 학과

이와 함께 대학원 지원사업인 ‘4단계 두뇌한국21’(BK21)혁신인재양성사업 지능형반도체(시스템반도체 포함) 분야에 선정됐다.

숭실대는 2027년 8월까지 연구장학금,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국제화 경비 등에 쓸 수 있는 사업비를 매년 지급받는다. 참여 대학원생은 석사생 월 100만 원, 박사생 월 160만 원 이상을 지원하는 BK21 장학금을 받는다.

숭실대는 2022년에 특성화학과 6개를 선정해 2025년 까지 중점 육성한다. 특성화학과는 2030년까지 국내 최고수준 LEAD 학문분야 육성을 목표로, 학과 스스로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학과혁신 계획을 수립해 국내 최고의 학과(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6개 특성화학과는 △글로벌통상학과 △예술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 △전자정보공학부 전자공학전공 △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 △화학공학과 △AI융합학부이다. 특성화학과는 모집단위 입학정원 증원과 추가예산, 교육환경 등을 지원받는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

수시 1,729명 선발…‘정보보호학과’ 신설 눈에 띄네

숭실대(총장 장범식)는 202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3,029명)의 약 57%인 1,729명(정원외 포함)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2024학년도 숭실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LG유플러스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 신설(모집인원 20명)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평가요소 변경(잠재역량→숭실역량) △예체능우수인재전형 학생부교과 진로선택 미반영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폐지이다.

숭실대는 LG유플러스와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했다. 정보보호학과는 올해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 중 12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12명 중 8명은 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으로, 4명은 실기/실적(정보보호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한다. 정보보호특기자전형은 올해 신설된 전형으로 정보보안경진대회, 사이버공격방어대회 등 본교가 인정하는 대회에서 입상한 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1단계는 서류종합평가 100%(3배수)로, 2단계는 1단계 성적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으며, 전공분야에 대한 수학능력과 관심, 논리적 사고 및 표현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수시모집의 대표적인 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의 경우 2024학년도에는 62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신설된 1단계 평가요소 ‘숭실역량’은 지원 학과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학과의 구성원으로서 적응 가능성과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는 내용으로 학과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으니 꼭 확인하기 바란다.

학종 ‘학과가 요구하는 핵심역량’ 꼭 확인하길

올해부터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생부 기재사항이 축소된 만큼 면접의 중요성이 더 부각될 것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는 학생부 내용을 전반적으로 숙지하고 면접을 미리 준비하는 것을 권고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고교 생활을 성실히 수행한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해볼 만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에 선정된 숭실대는 IT대학의 일부 모집단위에서 학생부종합(SW우수자전형)으로 21명을 선발한다. 컴퓨터학부(4명), 글로벌미디어학부(4명), 소프트웨어학부(8명), AI융합학부(5명)에서 21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435명을 선발하며, 선발 규모는 2023학년도에 비해 12명 감소했다.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전년도와 같다. 모집단위의 교과별 가중치를 잘 확인하고 환산총점 계산 시 어떤 유불리가 있을지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우수자전형은 267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2023학년도와 비슷한 규모이다. 전형방법(논술60%+학생부교과 40%)과 논술고사 유형(통합교과형)은 기존과 동일하다. 학생부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기준 충족 여부가 두 전형의 당락에 중요한 요인이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체육)에서는 당구 종목의 우수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며, 실적 60%+면접 20%+학생부 20%를 반영해 선발한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은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학생부교과 성적에

진로선택을 반영하지 않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조상훈 숭실대 입학처장

동의대학교

첨단과 혁신의 중심에 서다…반도체·AI 융합인재 양성

전남대학교

전남대(총장 정성택)는 지역을 넘어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거점국립대 최초로 연구비 지원액 2천억 원을 돌파하

고,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지원사업비 확보 거점국립대 1위, 비수도권대학 전체 1위를 달성하는 등 연구 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드러내고 있다. 기초학문의 든든한 토대위에 학문 간 융복합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해 내는 혁신대학으로 초격차를 만들어 가고 있다.

첨단과 혁신의 중심에는 전남대가 있다. 전남대는 최근 △호남권 반도체공동연구소 △반도체 특성화대학 △AI융합혁신대학원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등 주요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미래인재 양성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했다. 비수도권대학 중 두 번째로 많은 첨단학과 증원(반도체, 인공지능, 에너지신소재, 미래차·로봇·스마트선박 분야 총 214명)을 이뤄내기도 했다.

호남권 반도체공동연구소로 선정되면서 전남대는 5년

간 최대 44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반도체 교육과 기초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며, 지역발전을 이끄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을 통해 4년간 최대 34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지역 주력산업(자동차, 광융합, 인공지능)에 기반한 차세대 모빌리티용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미래인재 양성을 통해 시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글로벌 IT기업과 산학협력

전남대는 2023년부터 글로벌 기업 구글과 협업해 ‘구글 클라우드 AI캠프 for 전남대’ 전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의 이해를 중심으로 하는 전문가 과정이다. 이러한 협업관계에 기반해 상기 교

전남대는 반도체 특성화대학 등에 선정되며 미래인재 양성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했다. 사진=전남대

육을 수료한 우수학생들에게 구글 파트너사에 취업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와 손잡고 지역 IT인재육성을 위한 ‘카카오테크 캠퍼스’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개발자 양성을 위해 카카오가 지역대학과 협업해 운영하는 기술 개발자 양성 프로그램으로, 카카오 현직 실무 개발자가 직접 학생의 학습 및 프로젝트 수행에 대해 조언하고 취업 활동과 관련된 멘토링도 지원한다.

전남대는 683억 원 규모의 초대형 국비지원사업인 지자체-대학 지역혁신사업(RIS)의 총괄대학으로 2020년 첫 선정된 이후, 올해 3차년도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을 구성하면서 광주전남 핵심산업인 에너지신산업과 미래형운송기기 분야 300여 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5,000여 명의 인력양성과 100여 건의 기술개발, 30여 건의 기업지원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또 5개 융합전공을 개설하고 고교학점제 연계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등 교육혁신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전남대는 국내외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름을 이해하고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국내 거점국립대학 9개교와의 원격수업 공동강의와 학점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외 65개국 614개 대학·기관과 자매결연

또한 전남대는 해외 65개국 614개 대학(또는 기관)과 자매결연 등 활발한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해외파견, 자매대학과 복수학위, 교환학생, 방학 단기파견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전남대는 성적우수자에게 제공되는 ‘진리 장학금’뿐만 아니라, 미래 가능성에 주목해 제공되는 ‘창조장학금’, ‘열정장학금’, ‘도전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지원제도와 교육지원(학생 1인당 약 2,149만 원)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우리대학 이렇게 뽑아요첨단분야 입학정원 증원…수시에서 166명 모집한다

전남대 2024학년도 수시 모집인원은 3,890명(광주캠퍼스 2923명, 여수캠퍼스 967명)으로 전년도보다 197명 증원된다.전남대는 반도체, 에너지신소재, 인공지능, 미래차, 로봇 등 첨단분야 관련학과 입학정원이 214명이 증원되고이중 수시에서 166명을 모집한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공과대학 전자공학과와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가 개편된전자컴퓨터공학부에서 152명, 기계공학부에서 109명, AI융합대학 인공지능학부 101명,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45명, 농업생명과학대학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에서 25명을 모집한다.전남대는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미래인재 양성을견인하고 있다. 미래를 선도할 차세대 첨단 과학기술분야의 학과를 신설하는 한편, 인문·이공·예술이 만나는 다양한 형태의 융합전공을 개설했다. 예를 들어, 2018년 로봇공학, 미래에너지공학, 빅데이터금융공학, IoT인공지능,2020년 지능형 모빌리티, 2021년 지능실감미디어 등이있다.2018학년도부터 국립대 최초로 공모제를 통해 융합전공을 개설하고 전공과 무관하게 희망하는 사람 누구나 AI,

SW 등 디지털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 교육과정을 이수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와 AI 신기술 비교과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인공지능과 클라우드컴퓨터, IoT시스템 등 전국 7개 대학이 참여하는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대학별 공동교과목을 개발하고, 원격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며, AI+X 융합교육을 위한 마이크로디그리·나노디그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스로 교육과정을 설계하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만의 자유 과제를 선택하고 수행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그려나갈 수 있다.학생부교과전형, 진로선택과목 15점 반영학생부교과전형은 2,633명을 선발하는데, 진로선택과목 15점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면접과 실기를 실시하는 일부 전형을 제외하고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만 선발한다. 수험생의 입시 부담 최소화를 위해 학생부교과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의학계열 제외)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진로선택과목의 경우 학생부교과 일괄선발전형 반영점수가 2023학년도 5점에서 15점으로, 단계선발전형은

4점에서 12점으로 확대된다. 전형별 제출서류는 지원자격에 따라 달라지며 모집요강에서 확인해야 한다.학생부종합은 지원자격을 확대해 1,104명을 선발한다.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생활우수자전형 유형Ⅰ(광주캠퍼스 모집단위, 단계선발, 1단계 서류평가 70%+면접 30%)과 유형Ⅱ(여수캠퍼스 모집단위, 서류평가 100% 일괄선발)로 선발한다. 고교 교육과정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만을 평가자료로 활용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의예과, 치의학전문대학원(학·석사통합과정) 등 일부 의학계열을 제외하고는 적용하지 않는 등전형방법은 지난해와 동일하다. 특히, 고교생활우수자전형 유형Ⅰ은 올해부터 지원자격을 확대해 검정고시 출신자도 지원이 가능하다.전남대 입학 홈페이지와 원클릭서비스에서는 다양하고

내실 있는 진로진학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전년도 입시결과, 성적산출 등 대입 지원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고 전공 및 진로,취업 등에 대한 이해를 도모할 수 있다.이태훈 전남대 입학본부장

부경대학교

학술정보관

2024학년도 수시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2023. 9. 11. (월) 09:00 _ 9. 15. (금) 18:00 입학상담: 0 51 629 5600

학부 소속 입학생, 100% 자유로운 전공 선택 가능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2024학년도 정원 내·외 1,601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수시전형으로 1,077명(67.3%), 정시전형으로

524명(32.7%)을 선발하며, 수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2023년 9월 11일(월)부터 9월 15일(금)까지 5 일간 진행된다.

수시모집 인원 중 61.5%인 662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

합전형에는 서류면접전형, 학생부전형, 고른기회 특별전형

(국가보훈대상자, 만학도,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

부모가족 지원대상자, 장애인 등 대상자)이 해당된다.

학생부종합(서류면접전형)은 수시모집 중 단일 전형으

로 가장 많은 인원인 271명을 모집하며, 야간 모집단위 및예체능계열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면접을 실시하는 다단계전형으로,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검

정고시성적증명서, 학교생활기록부 대체서식) 기반 서류

평가 100%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평가 점수 30%를 합산하여 최종합

격자를 선발한다. 면접 평가는 수능 이후에 진행한다.

학생부종합(학생부전형)의 모집인원은 259명이며, 예체

능계열 모집단위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선발한다. 면

접평가 없이 학교생활기록부만을 전형자료로 활용해 서류

평가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지원자의 입시 부담을 완

강남대는 학점 3.0이상(4.5만점)이면 시험없이 희망 학과로 전과가 가능한 수요자 중심 전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강남대

화했다.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 교과 100%로 선발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전년도 학교장추천전형과 동

일)의 선발인원은 208명으로, 예체능계과 사범대학을 제외

한 전 모집단위에서 학생부교과 100%(공통과목 및 일반선

택과목 90% + 진로선택과목 10%)로 선발한다. 교과반영방법은 인문사회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역사/도덕포함), 자연계열 국어, 수학, 영어, 과학교과 내 이수한 전과목을 반영한다. 비교과나 수능최저학력기준과 같은 다

른 반영 요소가 없으므로 교과 성적만으로 평가받고 싶은

학생에게 적합한 전형이다. 지역균형전형은 학교장의 추

천이 필요하며, 학교당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농어촌학생

전형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교과성적 100%를 반영하여 84명 선발한다.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정원외)도 학생부 교과 100%로 22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실기전형으로 음악학과는 27명(피아노 10명, 성악 7명, 관현악 10명)을 선발하며 유니버설아트디자인학

과는 45명, 스포츠복지학과는 29명을 선발한다. 실기전형

의 전형방법은 일괄합산 방식으로, 유니버설아트디자인학

과는 학생부 교과 40%, 실기 60%를, 스포츠복지학과는 학

생부 교과 30%, 실기 70%를 반영하며, 음악학전공은 실기 100%로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4학년도 실기전형의 학생부교과는 수학을 제외한 국

어, 영어, 사회(역사·도덕 포함)를 반영하며, 실기전형의 학

생부 과목별 환산등급 점수표 변경으로 인해 학생부교과성적의 영향력이 줄어들어 실기고사의 성적이 더욱 중요

하게 됐다.

강남대의 강점인 전부·전과 제도는 입학한 학부·학과에

서 다른 학부·학과로 소속을 변경하는 것으로 재학 중 1회

에 한해 가능하다. 입학 후 1학년 이상의 과정을 수료(33학

점 이상 이수)하고 총 취득한 성적의 평균평점이 3.0이상 (4.5 만점)인 학생은 3학기 이상 6학기 이내

진급 시 신청하면 별도의 시험 없이 희망하는 학부·학과로 전부·전과가 가능하다.

서병학 강남대 입학처장

‘메타버스’ 실감미디어 혁신 건국대, KU자기추천 35명 늘려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메타버스융합대학원 지원사업과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 캠퍼스타운 사업 등 다양한 국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서 ‘실감미디어’ 분야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6년간 국가 수준의 첨단분야 핵심 인재 10만 명을 양성하

는 한국판 뉴딜의 신규 과제로 2021년 한해에만 816억 원

의 예산이 편성된 대규모 사업이다.

다방면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체계적으로 쌓

아 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건국대는 △창의 학습 공간‘X-Space’ 조성 △진로·교육·취업연계 지원 사업 운영 △모듈형 단기 집중형 교육과정 운영 등 신기술 산업 맞

춤 인재를 위한 최상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24학년도 입학전형에서는 수시와 정시 선발비율을 수시 56.1%, 정시 43.9%로 맞췄다. 교육부 대입제도 공정

성 강화 방안의 권고사항에 따라 정시비율을 40% 이상 유지한 것이다.

자소서 폐지 논술전형·수능최저기준 완화

수시 입학전형에서는 정원 내 1,688명을 모집한다. 학

생부교과(KU지역균형)에서 342명을 선발하며, 학생부종

합전형 중에서는 KU자기추천 830명, 사회통합 20명, 농

어촌학생 24명을 뽑는다. 논술전형인 KU논술우수자는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공간 건국대 스마트팩토리. 건국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팩토리’에서 자유롭게 토론하고 교류하며 창의성을 높일 수 있다. 사진=건국대

434명을 선발하며, 실기전형은 38명이다.

이중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변화에 주목하자.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의 자

기소개서가 폐지됐고, KU논술우수자의 수능최저기준도 완화됐다. 인문계열 수능최저기준은 국어, 영어, 수학, 탐

구(사회/과학, 1과목) 2개 등급 합 4에서 5로 완화됐다. 인

문 논술을 준비하는 지원자라면 이 점을 고려해 논술과 수능최저기준 충족을 대비해야 한다. 자연계열의 경우 출

제범위에 ‘기하’를 포함해 수학Ⅰ·Ⅱ, 미적분, 확률과 통

계, 기하 내에서 논술 문항이 출제된다. 자연계 문항 수도 5문항에서 4문항으로 축소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 선발인원의 증가가 눈

에 띈다. 학생부종합 KU자기추천의 모집인원이 35명 증

가했는데, 충원율과 3배수의 면접 배수를 고려하면 1단계 합격자가 105명 늘게 된다. 면접에 자신이 있다면 서류가

다소 미흡해도 승산이 있는 셈이다.

건국대 입시를 준비한다면 입학처 홈

페이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입학전형

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정확히 제공

하고 있어 대입에서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중해야 할 부분이 명확해진다. 우선 건국대 지원자가 가장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은 ‘모집요강’이다. 전년 대비 전형방법의 변화, 모집인원, 전형일정, 전형별 정보 등 전형과 관련

해 대학이 전하고자 하는 모든 내용은 모집요강을 통해 전달된다.

건국대가 준비한 ‘KU학생부위주전형 가이드북’도 살펴

보자.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가요소와 평가항목을 소개하고 있으며, 평가절차와 학생부종합 합격사례, 학과별 실제 면접 질문 예시가 실렸다. 고교 교사의 진로·진학 조언과 수험생이 자주 하는 FAQ 등의 내용도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해당 가이드북을 통해 학생부위주전형의 평가요소와 전형절

차 등을 자신의 강점과 견주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논술 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반드시 ‘KU

모의논술’을 응시해 보길 권한다. KU모의논술은 본 논술의 출제경향과 난이도 등을 예측할 수 있는 잣대이기에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태형 건국대 입학처장

삼육대학교

소프트웨어 중심대 선정·글로벌게임센터 유치로 IT인재 양성

경남대학교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2,259명 중 95.9%인 2,166명을 선발하며 미래 교육 현장과 산업계

에서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7개 학부, 1개 전공, 43개 학과를 모집한다.

기존 한마인재면접전형을 일반면접전형으로, 사회배려자전형을 사회통합전형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또한, △기회균형전형 △평생학습자전형 △성인학습자전형(정원 외)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예체능전형을 신설했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총 894명을, 지역인재전형은 경남·부산·울산지역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총 580명을 모집하며 두 전형 모두 학생부 100%(교과성적 90%+출결 10%)로 모집한다.

명칭이 변경된 일반면접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4배수를 선발하는 1단계와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하는 2단계로 구성됐으며 총 148명을 선발한다.

체육교육과전형은 학생부교과(교과성적54%+출결성적6%) 60%와 실기고사 40%로 선발하며 실기 종목은 △100m달리기 △공던지기 △지그재그런 △제자리멀리뛰기로 구성됐다. 2024학년부터 신설된 미래라이프대학의 평생학습자전형은 입학일 기준 만 23세 이상인 자(2001년 2월 28일 이전 출생자)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총 30명을 모집한다. 이어 성인학습자전형은 입학일 기준 만

경남대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경남대만의 일머리교육 특성화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경남대

30세 이상인 자(1994년 2월 28일 이전 출생자)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지며 총 90명을 선발한다. 미래라이프대학은 △평생교육상담보육학과 △로컬크리에이터학과 △여가라이프비즈니스학과 △비즈니스컨설팅학과 △토털뷰티 디자인학과 △액티브시니어학과로 구성됐다. 수시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계열에 상관없이 서로 다른 전형을 6회 이내 복수 지원 할 수 있다.

군사학과, 등록금 전액 지원…졸업 후 장교 임관 보장학생부 반영방법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전형과 계열에 상관없이 총 10과목을 반영한다. 반영과목으로는

국어・수학・영어교과 중 상위 8개 과목과 한국사,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교과 중 상위 2개 과목이다. 석차등급이 없는 진로선택과목은 등급화해 국어, 수학, 영어교과 중 최대 2과목까지 반영할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의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체육교육과전형, 군사학과전형에 적용된다.

경남대 군사학과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유일한 육군본부 협약 군사학과이며, 등록금을 전액지원하고 졸업 후 장교 임관 보장의 혜택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군사학과전형으로 지원해야 하며, 1단계에서는 학생부교과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인성검사, 체력검정, 신체검사, 면접고사, 신원조회를 실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경남대는 경남·울산에서는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일반트랙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남대는 국비 150억과 경남도·창원시 및 산업체 22억, 교비 45억 원 등 총 220억 원을 지원받으며 8년간 지역 산업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어 나가게 됐다.

여기에 전국 최초로 대학 내에 글로벌게임센터를 유치하고, 경남 최초로 ‘게임학과’를 신설했다. ‘경남 글로벌게

임센터’는 경남대 한마관에 위치해 있으며 여기에는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사업에서 매년 15억 원을 지원 받는 ‘경남코딩오픈메타캠퍼스’도 입주해있다.

고호석 경남대 입학처장

수시 894명 선발, 학과 제한 없이 전형별 1회 최대 3회 복수지원

광주여자대학교

광주여대(총장 이선재)는 미래 여성 지도자를 양성하는 여성교육의 산실이다. 광주여대는 항공․미용․사범․보건의료 분야 등 실용학문 중

심의 특성화학과로 구성돼 있으며 2024학년도 수시모집학생부교과전형으로 894명을 선발한다.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마음교육 선도대학인 광주여대는 학생 중심의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국제화능력배양, 전문능력배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여대는 효(孝)·지(知)·애(愛)의 여성 교육과 화(和)·진(眞)·선(善)의미래 교육을 건학이념으로 삼고 있다. 창학이념은 애국애족의 실천, 홍익 인간의 교육, 진리와 미래에 대한 탐구이다. 광주여대의 인재상은 ‘지식과 지혜가 조화로운 여성 전문인’이다.

세계에 공헌하는 여성인재를 양성하는 광주여대는 2023년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아울러, 제10회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지식이 지혜로 깊어지는 내면을 가꿔가는 성품 함양에도 앞장서고 있다.

광주여대는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평생지도교수제를 운영해 졸업 후 ‘현장에서 바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광주여대는 모든 교직원의 헌신적인 학생사랑과 보살핌으로 취업률 공시연도 기준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 4년제 여자대학교 중

광주여대는 평생지도교수제를 운영하며 전국 4년제 여자대학교 중 9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공시연도 기준 2011∼2019년까지)

사진=광주여대

9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여자대학으로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수시모집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학생전형Ⅰ 148명 △일반학생전형Ⅱ 596명 △지역인재전형 52명 △성인학습자전형 50명 △농어촌학생전형 16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전형 32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기간은 2023년 9월 11일(월)부터 15일(금) 20시까지이다.

학생부 100%, 면접 미실시로 746명 선발

일반학생전형Ⅰ(면접 실시), Ⅱ(면접미실시)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을 경우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광주여대 수시모집에는 학과 제한 없이 각 전형에서 1회, 최대 3개 전형에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전형료는 전액 면제된다.

일반학생전형Ⅰ의 항공서비스학과, 호텔관광경영학과 는 학생부 61%, 면접 39%를 반영하며, 스포츠학과와 나머지 해당 모집단위는 학생부 70.1%, 면접 29.9%가 반영된다. 또한 일반학생전형Ⅱ, 지역인재전형, 성인학습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 기초/차상위계층전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과 출결이 반영되며 성적산출은 보통교과의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 과학 중 석차 등급이 표시된 과목을 학년별 비율 적용 없이 전 학년 100%로 반영한다. 가산점은 기초, 탐구영역과목의 이수단위 합이 80 이상일 경우 5점을 부여하며, 진로선택 이수과목 중 상위 3과목의 성취도에 따라 최대 3점을 부여한다. 출결은 무단, 미인정의 경우 결석일수로 반영하며, 질병․기타로 인한 출결은 반영하지 않는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간호학과의 일반학생전형Ⅱ와 지역인재전형에서 적용되며, 국어, 영어, 수학, 탐구(1과목) 중 우수 2개의 합이 11등급 이내이다. 면접은 인성위주의 질문으로 구성되며 2023년 10월 27일(금)에 진행될 예정으로 면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입학안내 홈페이지에서 지난해 지원 결과 및 합격자 등급과 본인의 학생부 성적을 산출해 볼 수 있으며 면접 기출문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오재연 광주여대 입학부처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수시모집 전형 단순화 및 선발인원 확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국립금오공대(총장 곽호상)는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의 80.9%인 1,103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교과) 466명 △지역인재전형(학생부교과) 209명 △고른기회전형(학생부교과) 55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학생부교과) 6명 △KIT인재전형(학생부종합) 255명 △소프트웨어창의인재 전형(학생부종합) 5명을 비롯해 △정원외전형 107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전형 및 모집단위’가 폐지 및 신설 되었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 반영방법’ 및 ‘모집인원’,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항목’ 등에도 변경사항이 있다.

2024학년도 모집에는 지역인재전형(학생부종합)을 폐지하고, 해당 전형의 선발인원을 모두 지역인재전형(학생부교과)으로 전환하여 전형을 단순화했다. 또한 재직자를 선발하는 전형은 만학도전형(학생부교과)을 폐지하면서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으로 단일화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지역인재전형(학생부교과)은 전년도 각 399명과 100명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466명과 209명으로 선발인원을 각각 확대했다.

모집단위에서는 전년도 기계설계공학과와 기계시스템공학과를 ‘기계시스템공학부’로 통합하고, 기계시스템공

금오공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3개 영역 13등급’에서 ‘2개 영역 9등급’으로 완화했다. 사진!금오공대

학부 스마트모빌리티전공을 별도로 선발하며 산업공학부를 산업공학과로 변경하여 선발한다. 특히, 기계시스템공학부 스마트모빌리티전공은 항공․우주/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첨단학과로 2024학년도 정원 30명이 순증돼 입학 정원이 총 60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 3-1학기까지 성적 반영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 지역인재전형 및 농어촌학생전형에서 필수영역을 포함한 2개 영역을 반영하는데, 공학 및 이학 계열은 수학영역이 필수이고 인문사회 계열은 영어영역이 필수다. 최저기준은 학생부교과 전형과 지역인재전형이 9등급, 농어촌학생전형이 10등급이다.

공학 및 이학계열은 수학영역에서 모든 과목에 응시가 가능하나 미적분 또는 기하를 선택하는 경우 자신의 등급에서 1등급을 상향적용(예. 3등급 → 2등급)하여 반영하며 탐구영역(직업탐구 제외)은 계열과 관계없이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의 성적반영 방법은 학년별 가중치를 폐지하고 전학년 공통 100%를 반영하도록 하였으며 졸업생의 경우 3학년 2학기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진로선택과목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상위 2과목을 성취도에 따른 등급점수로 환산하고,

교과목 가중치를 부여하여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서류평가항목은 전년도 4개 항목에서 3개 항목으로 축소하고 학업역량의 영향력을 줄이고 자 학업역량 20%, 진로역량 60%, 공동체역량 20%를 반영한다. 복수 지원은 전형유형과 무관하게 전형별 1회씩 최대 6개 전형까지 지원할 수 있다. 지역인재전형에 지원 가능한 수험생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 KIT인재전형, 소

프트웨어창의인재전형에도 횟수 내에서 복수 지원을 할 수 있다. 다만 동일 전형의 모집단위에는 2개 이상 복수 지원할 수 없다.

김우석 금오공대 입학처장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루다…수시 1,551명 모집

대구한의대학교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는 우리나라 전통 한의학의 이치를 체계화해 인류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국가

와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지속적인 혁신, 특성화를 통해 대학 경쟁력도 강화해왔는데, 그 결과로 최근 각종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고 있다. 2015년에 이어 2021년,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협력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산학협력에 특화된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선정돼 2027년까지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바이오 헬스분야 산학연 협력 선도대학’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특화분야 인재양성과 기술가치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조성해온 수요기반 연구·교육·기업지원 일체형 산학협력 플랫폼 THE PLUS Village 3.0을 기반으로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과정,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 헬스케어, 바이오뷰티, 리빙케어 특화라는 성과를 창출했다. 지역-대학-해외 대학 간 공유협업 플랫폼을 활용해 미래사회 수요 인력 양성과 기업지원 활성화시스템을 확산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구한의대의 대표적인 특화 분야인 화장품‧뷰티계열 학과로는 화장품학과, K-뷰티비즈니스학과 등이 있다.

한의예과, 간호학과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대구한의대

이 중 K-뷰티비즈니스학과는 경북 지역산업 연계형 특성화 학과로 선정돼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등록금 10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K-뷰티비즈니스학과, 신입생 등록금 전액 지원

2024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전형 유형으로는 학생부교과에 일반전형(384명), 면접전형(243명), 고른기회전형(16명), 지역인재전형(84명), 학생부종합에 일반전형(67명), 지역인재전형(44명)이 있다. 여기에 실기위주 일반전형(30명) 등 정원 외를 포함해 총 1,551명을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의 89%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전형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대구·경북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도 학생부 100%(성적80%, 출결2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는 한의예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의 경우 학생부 교과 성적 80%와 출결상황 20%를 반영해 1단계 선발(10배수)을 하고, 2단계에서 교과 성적 56%와 면접 30% 출결 14%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그 외 모집단위는 단계별 선발 없이 학생부 교과 성적 56%, 면접 30% 출결 14%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고른기회전형)는 학생부교과 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이며 일부 모집단위에서만 모집한다. 국가보

훈대상자, 만 25세 이상 만학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농어촌학생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는 전형으로 한의예과와 간호학과에서만 모집한다. 서류는 학생부만 반영하며, 자기소개서는 작년부터 제외됐다. 검정고시, 외국고교 출신자는 학생부 대체 서식을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 간호학과에만 있다. 전형별로 차이가 있으니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의예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 수능

응시 과목과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횟수 제한 6회 이내에서 대학 내 여러 전형 간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박연동 대구한의대 입학처장

세종대학교

첨단분야 학과 신설, 약학대학 수능최저기준 완화

덕성여대(총장 김건희)는 교육부로부터 첨단분야 학과 신설을 승인받아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상현실융합학과와 데이터사이언

스학과 신입생을 각 30명씩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미술실기전형의 교과성적 산출에는 진로선택 교과목을 정

량 반영한다. 학생부100%전형 약학대학의 수능최저학력

기준도 완화했다.

기회균형전형Ⅰ_사회통합의 경우, 지원 자격이 특성화

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자립지원 대상자, 북한이탈주민이

나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 만학도에게까지 확대됐

다. 또 기회균형전형Ⅰ_장애인 등 대상자, 기회균형전형Ⅰ

_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등 2개 전형이 신설됐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정원 내 △학생부100%전

형 △고교추천전형 △기회균형전형Ⅰ_사회통합 △덕성인

재전형Ⅰ △덕성인재전형Ⅱ △기회균형전형Ⅱ_사회기여

자 △논술전형 △미술실기전형과 정원 외 △기회균형전형

Ⅰ_특성화고교 △기회균형전형Ⅰ_농어촌학생 △기회균형

전형Ⅰ_기초생활수급자 등 △기회균형전형Ⅰ_장애인 등 대상자 △기회균형전형Ⅰ_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등 총 13개 전형으로 모두 85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정원 내에서 덕성인재전형Ⅰ 96명, 덕성인재전형Ⅱ 142명, 기회균형전형Ⅱ_사회기여자 5명

을 뽑으며, 정원 외에서 기회균형전형Ⅰ_특성화고교 12명,

덕성여대는 가상현실융합학과·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 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사진=덕성여대

기회균형전형Ⅰ_농어촌학생 36명, 기회균형전형Ⅰ_기초

생활수급자 등 13명, 기회균형전형Ⅰ_장애인 등 대상자 5 명, 기회균형전형Ⅰ_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62명을 뽑아 총 371명을 선발한다. 덕성인재전형Ⅱ와 기회균형전

형Ⅰ_장애인 등 대상자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모

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60%, 면접평가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 밖의 6 개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합격자를 가린다.

고교추천전형, 추천 인원에 제한 없어…기회균형전

형도 확대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100%전형 165명, 고교추천전

형 134명, 기회균형전형Ⅰ_사회통합 25명으로 총 324명을 선발한다. 세 전형 모두 학생부(교과) 100%로 합격자를 가

린다. 기회균형전형Ⅰ_사회통합은 학생부만으로 내신 성

적을 산출할 수 없는 경우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고교추천 전형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으며, 고교별 추천 인원에 제한이 없다.

논술전형은 100명을 선발하며 논술고사를 100% 반영한 다. 학생부100%전형과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미술실기전형은 Art & Design대학에서 56명을 선발한

다. 실기고사 80%, 학생부 20%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린다. 실기고사는 인체소묘, 색채소묘, 기초디자인, 사고의 전환 가운데 1개 과목을 택하게 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100%전형(약학대학 제외) 과 논술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사회/과학, 상위 1과

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이 7 이내여야 한다. 학생부100% 전형(약학대학)은 국어, 영어, 수학, 탐구(과학 상위 1과목) 중 수학(미적분/기하 중 택1)을 포함한 3개 영역 등급 합이 6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덕성여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1일(월) 오후 2시

부터 9월 15일(금) 오후 6시까지 인터넷(www.duksung.

ac.kr)을 통해 실시된다.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발표는 12월 15일(금), 충원합격자 발표는 12월 21일(목)부터 12월 28일(목)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윤 덕성여대 입학처장

올해부터 물리학과·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59.9%에 해당하는 1,909명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의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학과 특성화에 따른 편제 조정과 첨단분

야 정원 증원,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 전형방법이원화와 실기(연극학부-특기형) 신설 등이 있다. 학교장 추천인재전형 계열별 제한은 올해부터 사라지며 논술전

형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완화된다.

기존의 이과대학 물리‧반도체과학부는 2024학년도 수

시모집부터 둘로 나눠진다. 학과 특성화에 따라 이과대학 물리학과와 AI융합대학 시스템반도체학부로 나눠 모집

단위를 각각 신설했다. 교육부 첨단분야 정원 확대에 따

라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의 정원도 55명에서 100명으로 증원됐다.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는 지능형로봇융합전공

을 신설해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 시스템반도체학부와 더불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분야 인재를 양

성할 계획이다.

동국대 수시모집은 전형유형에 따라 학생부종합, 학

생부교과, 논술, 실기·실적위주 전형으로 구분된다. Do Dream전형을 비롯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27명을 선발한다. 이는 수시모집 인원의 43.3%를 차지한다.

학생부종합 △Do Dream △Do Dream(소프트웨어) △

동국대는 이번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 합을 5등급으로 완화했다.

사진=동국대

불교추천인재 △기회균형통합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단계별 전형이다.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로 전형별 선

발배수에 따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평가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린다.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인재전형은 학생부교과 70% 와 서류종합평가 30%를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학생부교

과 70%에는 계열별 반영 교과 중 석차등급 상위 10개 교

과목만을 반영하나 학생부를 정성평가하는 서류종합평

가 30%의 영향력이 높다는 것이 특징이다. 고교별 추천

인원은 모집단위 계열과 관계없이 최대 8명까지 추천 가

능하다.

전년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했던 특성화고등을졸

업한재직자전형은 올해부터 학생부교과 △특성화고등을

졸업한재직자전형(서류형·면접형)으로 전형유형이 변경

됐다. 서류형은 학생부교과 70%에 서류종합평가 30%를 일괄합산한다. 면접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모집인원의 2.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평

가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더불어 학

생부교과전형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 외 수능최저 없어…학생부 정성평가가 관건

수시모집에서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논술전형은 304명을 선발하며 논술 70%와 학생부 30% 를 합산하는 일괄전형으로 진행된다. 인문계열(AI소프트

웨어융합학부(인문) 포함)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영어/탐구영역에서 2개 등급 합 4등급에서 5등급으

로 완화되었으며, 경찰행정학부 역시 국어/수학/영어/탐

구영역 중 2개 등급 합 4등급으로 탐구영역을 포함시켜 반영 영역을 확대했다. 학생부의 경우 교과 20%와 출결 10%를 정량적으로 반영한다.

실기·실적위주 전형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체

육교육과 △미술학부 △연극학부(실기형·특기형) △스

포츠문화학과 △한국음악과 등 전형에서 총 168명을 모

집한다. 올해 신설된 연극학부(특기형)의 경우 실기고사

40%와 실적평가 30%, 학생부 30%를 합산하는 일괄전형으로 선발하며 종목별 실

기고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수시 모집요

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효규 동국대 입학처장

순천향대학교

안양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빅데이터·인공지능·바이오’ 집중 육성…4차 산업혁명 선도

동의대학교

동의대(총장 한수환)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 3,955명(정원 외 포함)의 98.4%인 3,893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에 비해

수시 모집인원이 대폭 확대되었으며 심리학과, 스마트항만물류학과, 창업투자경영학과, 라이프융합학부(스타트업창업투자학, 뷰티비즈니스학, 라이프생활문화학), 경기지도학과가 신설돼 첫 신입생을 이번 수시부터 모집한다.

부산을 대표하는 명문사학 동의대는 21세기의 주역이 될 고급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의대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바이오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혁신을 선제적으로 단행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 인재 양성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선진 교육을 위해 융·복합을 강조한 콜라보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단과대학과 학사구조를 개편하는 등 지역 대학 중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학과와 전공도 미래 산업의 기초학문이 될산업경영빅데이터공학과, 인공지능학과, 미래형자동차학과, 바이오의약공학과 등을 집중적으로 개설하며 대학의 체질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1977년 개교해 어느덧 지역의 터줏대감으로 자리한 동의대는 부산의 도심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푸른 자연에 둘러싸인 ‘도심 속의 그린 캠퍼스’가 자랑이다. 한 매체로부터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 10선’에 선정되기도 한

동의대는 콜라보 교육시스템 등 선제적 교육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동의대

캠퍼스는 곳곳에 공원과 쉼터, 야외공연장 등을 품고 있어 재학생들에게 낭만적인 대학 라이프를 제공하고 있다.

콜라보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융합인재 양성

동의대의 인재상은 ‘더불어 숲을 이루는 콜라보 인재’다. 아울러, 동의대의 교육목표는 진리를 공유하는 전문인, 정의에 공감하는 세계시민, 창의로 공명하는 지도자이다. 단순히 기술과 전공 역량만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인성과 기초소양, 창의력과 사고력을 고루 갖춘 통섭형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미래 융합사회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동의대만의 특화된 콜라보 교육시스템도 구축했다. 학생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다양한 변화와 트렌드를 반영한 콜라보 교육시스템은 전공과 교

양 수업을 비롯해 교수·학습법, 비교과 프로그램 및 활동, 진로 및 취·창업 교육, 학사관리까지 한데 묶어 학생이 패러다임의 급변시대에도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며 올바르게 나아가도록 안내하고 있다.

동의대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은 크게 3가지 전형유형이다. 첫 번째인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를 100% 반영하며 일반고교과(2,057명), 지역인재교과(14명), 지역인재교과(저소득층)(4명), 특성화고(184명), 기회균형(119명), 농어촌학생(142명, 정원 외), 특성화고동일계(53명, 정원 외) 전형에서 2,573명을 선발한다.

두 번째인 학생부종합전형은 다수의 입학사정관이 전형절차에 참여해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모든 내용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소질과 적성,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정성·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으로 학교생활우수자(면접)(400명), 지역인재종합(394명), 평생학습자(20명), 성인학습자(정원내-40명), 성인학습자(정원외-100명), 재직자(20명, 정원 외), 조기취업형계약학과(100명, 정원 외) 전형이 있다.

실기실적위주 전형에는 실기우수자(176명), 경기실적 우수자(50명), 체육특기자(20명) 전형이 있다. 실기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 30%+실기 70%로 선발하며, 경기실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교과 18%+출결

12%+서류(경기실적) 70%, 체육특기자전형은 학생부교과 18%+출결 12%+서류(경기실적) 50%+면접 20%로 선발한다.

김삼열 동의대 입학홍보처장

부산 첨단분야 학과 중 최다인원 배정…수시 2,921명 모집

국립 부경대학교

부경대(총장 장영수)는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나노융합반도체공학부, 디지털금융학과,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를 신설한다. 이 학

과들의 입학정원은 139명이며 부산 첨단분야 입학정원 중 가장 많은 인원이다.

나노융합반도체공학부에서는 차세대반도체와 나노기술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설계해 국가와 지역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핀테크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디지털금융학과는 BNK 금융그룹과 협력해 동서대와 공동으로 학과를 운영한다.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는 지능형선박, 지능형로봇, 지능형드론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분야 인재를 키운다.

미래 첨단분야 중 하나인 데이터사이언스 전문가 양성에도 앞장선다. 부경대 정보융합대학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 선도산업 SW 전문인재를 키우는 ‘디지털스마트부산 아카데미’, IT 선도기업 멀티캠퍼스와 공동 운영하는 ‘SW취업연계과정’ 등을 통해 학생들의 첨단분야 역량을 키운다.

부경대는 AI, 로봇, 빅데이터, 바이오 등 첨단학문을 중심으로 한 정보융합대학과 교양교육을 이끄는 학부대학을 신설한 것에 그치지 않고, 기존에 없던 전공을 학생이 직접 만드는 학생설계전공(31개)을 비롯해 융합전공

(7개), 마이크로전공(24개)을 부‧울‧경 최대 규모로 신설했다.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설계로 산업과 국가 발전을 이끄는 인재를 키울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인원 3,692명 가운데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총 2,921

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지난해 1,979명에서 모집인

원을 231명 늘려 올해 2,210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없이 서류 평가만

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성적우수인재전형과 지역혁신인재전형은 각각 1,421명, 444명을 선발한다. 농어촌인재전형은 93명, 미래인재전형은 56명, 특성화고교인재전형은 34명을 뽑는다. 이 전형들은 모두 교과성적 90%와 출석성적 10%를 반영한다. 교과성적의 경우 졸업자, 졸업예정자에 관계 없이 입학 때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교과성적우수인재전형과 지역혁신인재전형에만 적용되는데, 인문·사회계의 경우 국어포함 2개 영역 합 8등급 이내이며 자연계의 경우 수학 포함 2개 영역 합 9등급 이내이다. 예·체능계의 경우 2개 영역합 8등급 이내이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평생학습자전형은 22명, 특성화고

부경대는 올해 과기부의 ‘데이터사이언스 융합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관련 학과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맨왼쪽은 장영수 총장이다. 사진=부경대

교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은 140명을 선발한다. 수능성적 없이 지원할 수 있고 교과성적 54%, 서류종합평가 40%, 출석성적 6%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학생부의 교과활동, 비교과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은 566명, 사회적배려대상자Ⅰ전형은 104명, 사회적배려대상자Ⅱ전형은 20명, 그리고 사회적배려대상자Ⅲ전형은 1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면접고사 없이 서류평가만으로 선발한다.

실기실적위주전형은 20명을 선발한다. 단계별로 선발하며 1단계에서는 교과성적 90%와 출석성적 10%를 반영해 20배수로 뽑는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40%, 실기고사 성적 60%로 평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조준태 기자 aim@kyosu.net

한국외국어대학교

‘약술논술’로 진행되는 논술우수자전형 신설

삼육대학교

삼육대(총장 김일목)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822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주요전형은 △세움인재전형(199명) △학교장추천전

형(151명) △논술우수자전형(134명) △기회균형I전형(43명) △SW인재전형(30명) 등이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논술우수자 전형 신설이다. 약학과, 신학과, 예체능학과를 제외한 전학과에서 134명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30%와 논술고사 70% 성적을 일괄합산해 뽑는다. 학생부반영비율이 30%로 비교적 낮고, 교과성적 5등급(95점)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1~1.5점으로 크지 않아 논술고사 점수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중상위권 내신 성적의 수험생이 서울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역전의 기회로 평가된다.

삼육대의 논술고사는 ‘약식논술’ 형식이다. EBS 수능완성, 수능특강 등 수능연계교재를 중심으로 학교 정기고사의 서술·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한다. 별도의 사교육 없이도 준비가 가능한 문제로 구성해 평소 학교 교육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충실하게 준비한 학생이라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다.

논술고사는 80분 동안 15문항을 풀어야 한다. 인문계학과(부) 지원자는 국어 9문항·수학 6문항, 자연계 지원자는 국어 6문항·수학 9문항이 주어진다. 문제당 배점은

삼육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논술우수자전형과 함께 학교장추천전형을 신설했다. 사진=삼육대

각 10점으로 모두 같다. 삼육대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전형의 주요사항을 담은 ‘논술전형 가이드북’을 공개했다. 국어, 수학 모의문제와 모범답안이 수록돼 직접 답안을 작성해볼 수 있다.

면접은 정답보다 차분한 설명을

학교장추천전형(교과)도 올해 신설됐다. 151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이다. 출신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지만, 고교별 추천인원의 제한은 없다.

세움인재전형(종합)은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199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뽑는다. 서류평가는 학생부를 바탕으로 학업역량, 전공적

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자기소개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전면 폐지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약학과만 있다.

삼육대의 면접고사는 교과전형 면접(일반·기회균형I·예체능인재)과 종합전형 면접(세움인재·SW인재·기회균형II·특수교육대상자)으로 나눠 진행된다.

교과전형 면접은 제시문 기반의 면접이다. 입실 15분 전 2개 문항이 제시되고, 이 중 1개 문항을 지원자가 선택해 답하면 추가 질문이 이어진다. 면접 시간은 7분 이내다. 제시문은 고교 교육과

정 지식이 아닌,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과 사회적 이슈를 활용한 문항으로 구성된다. 정답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 해결방안을 차분하면서도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종합전형 면접은 제시문 없이 학생부를 기반으로 서류평가 내용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시간은 8분 이내다. 모든 면접은 수험번호를 포함해 수험생의 이름, 고교명, 부모와 친인척 정보 등이 블라인드 처리된다. 이를 언급할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

야 한다.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다.

김명희 삼육대 입학처장

서울 유일의 국립대, 기업이 선호하고 학부모가 신뢰하는 대학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소재 유일의 종합 국립대인 서울과기대(총장 이동훈)는 올해로 개교 113주년을 맞이했다. 학부모와 수험생들에게 ‘발전하는 대학’

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입학 성적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서울과기대는 2024학년도 신입학 전체모집인원 2,417명의 약 66%인 1,592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고교추천전형 444명(27.4%), 학생부종합전형 877명(55%), 논술전형 189명(11.8%), 실기전형 69명(4.33%)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는 대표 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창의융합인재전형 그리고 기회균형전형이 있다.

주요 변경 사항 첫 번째는 모집인원이 전년도 1,478명에서 1,592명으로 114명이 증가됐다. 또한 학년 별로 계산되던 학생부 교과 반영 방식이 이수단위 별로 계산된 다. 세 번째 주요 변경 사항은 건축학부(인문) 모집단위를 삭제하고 자연 계열과 통합해 선발한다.

‘창의융합인재전형’은 전년도까지 ‘첨단인재전형’으로 선발하던 전형으로 창의융합대학 소속 학과인 인공지능응용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의 신입생 선발을 위한 전형으로 선발 절차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동일하다.

2024학년도에는 창의융합대학의 인공지능응용학과 정원이 전년도 60명에서 금년도 100명으로 40명이 증원돼

서울과기대는 전체 모집지원의 66%인 1,592명을 선발한다. 114명이 늘었다. 사진=서울과기대

총 정원 100명 중 73명을 수시로 선발한다. 또한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이 신설돼 미래융합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모집단위에서 정원 외로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고교추천전형 외 수능최저기준 없다

고교추천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수험생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형 간 최대 5회(고교추천+학생부종합/창의융합인재 중1+기회균형전형 중1+논술+실기)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고교추천전형은 444명(27.4%)을 선발하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이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의 학생부 교과 성적을 이수 단위로 계산한 점수에 진로선택과목 상위 3과목의 성취도

환산점수(최대 5점)를 가산하고 반영 점수를 산출해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최대 10명으로 제한된다. 면접고사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꾸준히 교과 성적 관리를 한 수험생에게 적합한 전형이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877명(55%)을 선발하며, 1단계는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 면접 3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고등학교 기간 동안 모집단위 계열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있으며 꿈과 끼를 길러온 학생이면 적극 추천한다.

창의융합인재전형은 인공지능응용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미래에너지융합학과 즉, 창의융합대학 소속 신입생을 선발하며, 총 67명을 선발한다. 수학적·과학적 역량이 충분하고 관련 교과 활동과 성취과정이 있었던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논술전형은 189명(11.8%)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30%, 논술 70%로 합격자를 선발하며, 시험시간은 100분, 문항은 3개이다. 고사는 수능시험 이후 11월 20일에

예정돼 있다. 조형대학 실기전형으로 69명(4.33%)을 선발한다. 1단계는 학생부교과 100%로 10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실기100%로 선발한다.

신재협 서울과기대 입학처장

대학교재 전자책 플랫폼

캠퍼스 북

‘데이터사이언스·AI로봇·드론융합’ 신설…수시 56.8% 모집

세종대학교

올해 창립 83주년을 맞은 세종대(총장 배덕효)는 2030년 글로벌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나가고 있다. 영

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QS가 실시한 ‘2023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종합순위 79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상위 1% 대학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종대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 인원은 1,614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약 56.8%다. 오는 9월 12일(화)~15일(금)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첨단학과 신설 모집(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AI로봇학과, 우주항공드론공학부 지능형드론융합전공), 학생부교과전형진로선택과목 반영 방법 변경, 국방시스템공학 특별전형 전형유형 변경(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 실기/실적 전형의 음악과 수시모집 선발 신설 등이다.

학생부교과, 진로선택 전 과목으로 확대

세종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 농어촌학생, 항공시스템공학)으로 393명을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세종창의인재(면접형), 세종창의인재(서류형), 기회균형, 사회기여 및 배려자, 서해5도학생,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국방시스템공학)으로 775명, 논술우수자 전형 340명, 실기/실적 전형(실기우수자, 예체능특기

세종대는 올해 3개 첨단학과를 신설해 238명을 선발한다. 사진=세종대

자)으로 106명을 선발한다.

신설학과인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지역균형전형 24명, 세종창의인재전형(면접형) 17명, 세종창의인재전형(서류형) 8명, 논술우수자전형으로 25명을 선발한다. AI로봇학과는 지역균형전형 32명, 세종창의인재전형(면접형) 24명, 세종창의인재전형(서류형) 12명, 논술우수자전형으로 34명을 선발한다. 우주항공드론공학부 지능형드론융합전공의 경우 지역균형전형 12명, 세종창의인재전형(면접형) 10명, 세종창의인재전형(서류형) 4명, 논술우수자전형으로 13명을 선발한다. 지역균형 전형 및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세종대는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으로 350명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동일하게 학생부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 역시 전년도와 동일한 인문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자연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이다. 학생부 반영 방법 역시 전년도와 동일하나 진로선택과목의 경우 상위 3개 과목 반영에서 올해는 전 과목반영으로 확대했다.

공군과의 협약에 의해 설치·운영되는 장교(공군조종장교)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선발 전형인 항공시스템공학 특별전형은 수시모집에서 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며, 1단계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 및 공군본부 주관 전형으로 구성된다.

해군과의 협약을 통해 설치 및 운영되는 장교(해군 소위)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선발 전형인 국방시스템전형은 2024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세종대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30%, 논술고사 성적 70%를 반영하며, 수능 다음주인 11월 25일에 인문계열, 11월 26일에 자연계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수학(통계, 자료해석, 도표 등) 및 영어 제시문 문항이 출제되지 않고 국어와 사회 교과서의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출제되며, 자연계열의 경우 과학 문항이

출제되지 않고 수학 문항(확률과통계/기하 미포함)만 출제돼 논술고사에 대한 부담이 작으므로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대비하도록 한다.

박재우 세종대 입학처장

시공간 초월한 대변혁 주도…메타휴먼전형, 학생부교과 100%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2,653명)의 79.5%인 2,111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원서는 오는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 만 접수 가능하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1,478명) △학생부종합전형(542명) △실기/실적전형(91명)으로 구분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우수자전형, 메타버스전형, 지역인재-기초/차상위전형은 학생부교과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의예과는 수학 영역 선택과목이 ‘미적분’ 또는 ‘기하’가 아닌 경우, ‘과학탐구’가 아닌 경우 각각 0.5등급씩 하향 반영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학생부교과 메타휴먼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기존 3종목의 실기고사를 진행했던 스포츠의학과는 20m 왕복달리기, 제자리 멀리뛰기 2종목만을 진행하게 된다. 공연영상학과 실기는 연기 또는 노래 중 하나를 택하고 질의응답이 있을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일반학생전형, 지역인재전형, 기초/차상위전형, 농어촌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종합적·정성적으로 평가해 서류평가 100%로 진행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SW융합전형은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순천향대는 ‘2023 THE 세계대학영향력평가’에서 3년 연속 세계 200위권에 랭크됐다. 올해에는 대전·충남지역에서 유일하게 글로컬대학으로 예비 지정됐다. 사진=순천향대

하이플렉스 강의실로 학습자주도 학습환경 마련

순천향대는 ‘하이플렉스(HyFlex)’의 수업방식으로 교육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하이플렉스는 하이브리드(Hybrid) 러닝과 플렉서블(Flexible)의 합성어로 학생들이 대면·비대면, 실시간·비실시간의 수업 참여방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습 유연성을 극대화한 학습자 주도의 학습방식이다.

특히, 기존 교수자 중심의 학습모델을 개선하고, 시공간의 물리적 제약을 받지 않고 학습자의 여건과 요구에 따라 최적화된 학습환경을 제공한다.

지난 2022학년도 1학기부터 교수자, 대면 학생, 비대면

학생 3개 그룹이 동시에 소통과 토론, 실험·실습, 조별 활동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126개의 첨단 하이플렉스 강의실을 구축해 시범적으로 4학년 학생에 한해 377개의 하이플렉스 강좌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어떤 형태의 수업 방식을 선택하더라도 본인이 위치한 공간에 상관없이 동일한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교수자와 학생들 상호 간에 토론학습, 실험·실습, 조별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학습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하이플렉스 강의실과 학습 운영 시스템을 활용하면 수업 중에 교수자, 대면 및 비대면 학생들 상호 간에 다양한 3-Way 토론이 가능하므로 수업 만족도와 학습효과가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장점이 있다.

순천향대는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4A(Any Major(전공상상-專), Any Touch(적성상상-感), Any Time(시간초월-時), Any Where(공간초월-空)) 하이플렉스 학습환경을 구축해 전공, 적성, 시간, 공간의 학생 선택 가치 구현을 목표로 하이플렉스 교육 대변혁을 주도하고 있다.

‘4A 하이플렉스 학습환경’은 메타와 리얼의 혁신적 연결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해 창의 주도적인 학습환경 조성으로 자신만의 특화된 전공 분야를 개발하고, AI·빅데이터 학습 플랫폼을 통한 적성·감성·진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해 학생에게 메가 선택권을 보장하는 순천향대만의 새로운 교육혁신 시스템이다.

민세동 순천향대 입학처장

내일북웹

첨단융합인재전형 신설…신생 학과 입학생 전액 장학금

아주대(총장 최기주)가 신산업 분야 첨단학과 3개를 비롯한 39개 학과에서 2024학년도 수

시전형 학생 모집을 시작한다. 2024학년도 전

체 선발 인원의 63.7%에 해당하는 1,390명을 이번 수시전

형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은 △학생부교과(276명) △학생부종합(923명) △

논술(158명) △실기·실적(33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달

라진 주요 내용은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에서 교과

별(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진로선택과목 상위 3개 교과 반영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자기소개서 폐지와 학

교생활기록부 수상실적, 자율동아리, 개인봉사, 독서활동 미반영 △학생부종합전형 중 다산인재전형, SW융합인재

전형 폐지 △첨단융합인재전형 신설이다.

특히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기존 서류평가만으로 신입

생을 선발했던 학생부종합(다산인재전형)을 폐지하고 학

생부종합(첨단융합인재전형)을 신설했다. 이로써 아주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고른기회1·2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첨단융합인재전형은 지난해 신설된 3개의 첨단학과(첨

단신소재공학과, AI모빌리티공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

과)를 주축으로, 수학과 과학적 사고력을 바탕으로 관심

분야의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고자 새로이 도입됐다. 추가로 소프트웨어학과, 금융공학과도 첨단융

아주대는 첨단학과와 소프트웨어학과, 금융공학과를 첨단융합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사진=아주대

합인재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첨단융합인재전형

으로 신생 학과(첨단신소재공학과, AI모빌리티공학과, 지

능형반도체공학과)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1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기숙사 입사 보장의 ‘첨단인재장학A’ 혜택을 받는다(최초 합격자 기준).

학생부교과전형, 교과별 진로선택과목 상위3개 반영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요소는 학업·진로·공동체 역량 3가지 역량 중심으로 변경했다. 2024학년도부터 정규 교

육과정 외 비교과 활동의 대입 반영이 금지되고, 자기소

개서가 폐지되는 등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 자료가 축소

됨에 따라 기존 평가요소를 일부 통합해 3가지 역량으로 단순화했다.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는 학생부 교과를 100% 반

영하며, 비교과는 반영하지 않는다. 올해부터 교과별 진

로선택과목 상위 3개 교과를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

준은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수학(선택과목 제한 없음), 영어, 탐구(과탐 중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합 5 이내이

며,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선택과목 제한 없음), 영어, 탐

구(사탐, 과탐 중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합 5이내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ACE전형(586명) △첨단융합

인재전형(92명) △고른기회1전형(84명) △고른기회2전

형(46명) △특수교육대상자전형(10명) △특성화고등을졸

업한재직자전형(105명)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첨단융합인재전형)은 고교 교육과정에서 배우고 익힌 수학 및 과학 실력을 바탕으로 관심분야의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는 100%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 에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실기·실적(국방IT우수인재1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

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를 종합해 최종 선발한다. 합격자 전원

에게는 등록금 전액 지급을 비롯해 기숙사 입사 보장 혜택이 주어진다. 해당 학과 학

생들은 재학 중 별도의 군사훈련 없이 졸

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로 임관할 수 있다.

최수영 아주대 입학처장

4차 산업혁명·AI융합·K-콘텐츠·스포츠과학 인재 육성

안양대(총장 박노준)는 2024학년도 수시 모

집에서 정원 내 924명, 정원 외 111명 등 총 1,035명을 선발한다. 캠퍼스별로 보면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안양역 인근에 위치한 안양캠퍼스에서 907 명을, 인천시에 위치한 강화캠퍼스에서 128명을 모집한

다. 원서접수 기간은 2023년 9월 11일부터 15일까지이다.

안양대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

기/실적, 정원 외로 구분되며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교과는 아리학생부교과, 학교장 추천, 아리학생부면접 전형으로 나뉜다. 아리학생부교과

와 학교장추천 전형은 학생부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

다. 이중 올해 신설된 학교장추천 전형은 소속 고등학교

의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아리학생부면접 전형

은 학생부교과 성적 100%로 6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

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아시아 유일 ‘마젤란 협약’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

학생부종합은 아리학생부종합Ⅰ, 아리학생부종합Ⅱ, 고른기회 등의 전형이 있다.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지원

자를 위한 아리학생부종합Ⅰ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6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자연과학·공학 계열 지원자를 위한 아리학생부종합Ⅱ 그리고 고른기회 전형은 올해부

안양대 예술대학은 K-문화·콘텐츠를 주도하기 위한 학과들이 포진돼 있다. 공연예술학과, 음악학과,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게임콘텐츠학과 등이 있다. 사진=안양대

터 면접을 폐지함에 따라 100% 서류평가로만 선발한다.

실기/실적은 실기우수자, 체육특기자, 경기실적우수자전형으로 구분된다. 실기우수자 전형에서는 공연예술학

과, 음악학과, 게임콘텐츠학과, 스포츠과학과, 스포츠산업

학과에서 모집하며, 학생부교과 성적 10%와 실기 90%로 선발한다. 스포츠과학과와 스포츠산업학과는 학생부교과 성적 40%와 실기 60%로 선발한다. 체육특기자 전형은 스포츠과학과, 체육학과를, 경기실적우수자 전형은 체육

학과를 모집한다. 두 전형 모두 학생부교과 성적 7%, 출

결 3%, 면접 20%, 실적 70%로 선발한다. 스포츠산업학과

는 신설된 학과로 스포츠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능력

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전문 인재를 육성한다.

안양대의 학생부교과 성적 반영방법도 올해부터 변경 되었다.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인문사회 계열과 뷰티메디

컬디자인학과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한국사 포함) 교

과 중 상위 12과목을, 자연과학·공학계열과 게임콘텐츠학

과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 교과 중 상위 12과목을 반영

한다. 실기/실적 전형에서는 예체능 계열 모두 국어, 수학, 영어, 사회(한국사 포함) 교과 중 상위 12과목을 반영한다.

안양대는 학과 간 벽을 낮추고 전과 제도의 기준을 정

비해 학생들이 입학 후 진로 선택과 변경을 쉽게 할 수 있

도록 운영하고 있다. 전과는 사범계열(복수 전공 가능) 등 일부를 제외한 전체 학과에서 할 수 있다. 안양캠퍼스와 인천 강화캠퍼스 간 전과와 주야간 전과(동일 및 유사 학

과 제외)도 허용하고 있다.

안양대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마젤란 익스체인지 컨

소시엄 협약’에 가입돼 있다. 이에 따라 안양대의 자체 서

류 및 면접 심사만으로 파견 교환학생에 선정된 학생은 유럽과 미국 등 세계 12개 나라 32개 대학에서 자유롭게 수학할 수 있다.

안양대는 또한 공유기숙사 이외에도 안

양캠퍼스 내 생활관을 완공해 원거리 학생의 편의를 돕고 있으며, 강화캠퍼스에 서도 학생생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성소영 안양대 입학처장

기업 수요 반영하는 ‘산학협력’ 특성화…AI·로봇 인재 양성

한국공학대학교

한국공대(총장 박건수)는 2024학년도에 수시로 총 1,150명을 선발한다. 정원내에서는 △논술 295명 △학생부교과 435명 △학생부종

합 225명을 선발한다. 정원외에서는 학생부종합 195명을 뽑는다.

한국공대의 올해 수시에서 주목할 학과는 기계계열(기계공학, 기계설계, 지능형모빌리티, 메카트로닉스, AI로봇), IT계열(전자, 임베디드, 컴퓨터, 소프트웨어, 게임, 인공지능), 융합계열(신소재, 생명화학, 나노반도체, 에너지 전기), 경영계열(경영학, 데이터사이언스, IT경영), 디자인 계열(산업디자인, 미디어디자인)이다. 특히 게임공학과와 나노반도체공학과는 국내 유수 대기업과 외국계기업, 중견기업 등 취업의 실적이 눈에 띈다. 인공지능학과, AI로봇전공, 지능형모빌리티 전공, 데이터사이언스 전공은 최근 몇 년간 신설된 전공과 학과로서 급변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한국공대는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드는 공학기술 선도대학’으로서 국가와 산업의 디지털·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는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으로 정부(산업부)가 설립한 한국공대는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공대는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캠퍼스 문화를 조성해 7년 평균 72.0%의 높은 취업률(2021년 정보공시기준, 전국 평균 64.2%)을

한국공대는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7년 평균 72.0%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사진=한국공대

달성했다. 특히 취업자 90% 이상이 전공 관련 직무를 수행함으로써 우수한 취업의 질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공대는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첨단산업(반도체)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 사업,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신기술분야 융합디자인전문인력양성 사업,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사업,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 사업 등 정부의 주

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년도 평가에서 최우수 ‘A’ 등급 획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0년 연구활동지원역량평가’에서 전국 167개 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인 ‘S’ 등급을 획득하여 우수대학으로 평가받아 강소대학의 면모를 굳건히 하고 있다.

한국공대는 지난해 메카트로닉스공학부 AI로봇전공을 신설했고, 올해에는 SW대학과 인공지능학과, 기계설계공학부 지능형모빌리티전공, 경영학부 데이터사이언스경영전공을 신설하여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융합기술전공, 메타버스디자인전공, 이커머스전공 등 첨단분야 융합전공을 개설해 융합인재 양성을 추진 중이다.

학생부교과, 특정교과우수자 폐지·지역균형 신설

지난해와 비교해 변경된 수시 주요 사항은 학생부교과(특정교과우수자)를 폐지하고 학생부교과(지역균형)를 신설한 것이다. 또한 학생부종합[실천인재(서류)]를 폐지하고 학생부종합(기회균형)을 신설했다. 수시 학생부교과(농어촌학생)는 정시 수능(농어촌학생)으로 변경됐고, 수시 학생부교과(특성화고교졸업자)는 정시 수능(특성화고교졸업자)으로 변경됐다.

한국공대는 전형별 총점기준 최상위자에게 4년간 입학금과 등록금 50%를 면제한다. 각 전형별 총점기준 차상위자는 2년간 입학금과 등록금 50%를 면제한다.

김창규 한국공대 입학홍보처장

학교장추천, 캠퍼스별 10명 가능…논술고사 80%로 강화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대(총장 박정운)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93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학교장추천전형 382명,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484명,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 34명,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516명, 기회균형전형 191명, 논술전형 486명을 선발한다. 모든 전형은 중복지원이 가능하나 기회균형전형은 별도의 지원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서울·글로벌 캠퍼스에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서울캠퍼스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이고,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다. 글로벌캠퍼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1개 영역 등급이 3 이내이고,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글로벌캠퍼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1과목) 중 1개 영역 등급이 3 이내이고 한국사 영역 응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 수능최저 충족률은 서울캠퍼스 63.8%, 글로벌캠퍼스 인문계열 85.2%, 글로벌캠퍼스 자연계열 80.4%였다. 지원자격이 변경돼 2023년 1월 이후(2023년 1월 포함)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재수생 지원 가능, 삼수생 이상 지원 불가)만 지원 가능하며, 일반고의 예체계 과정 이수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변화된 지원자격을 꼼꼼히 확인하고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한국외대는 지원자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면접평가 반영비율을 높였다. 사진=한국외대

고교별 추천인원에도 변화가 있다. 최대 추천인원은 20명으로 동일하지만 서울캠퍼스, 글로벌캠퍼스 각각 10명 이내로 제한한다. 교과 반영 시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사회 20%,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과학 30%를 학기/학년 가중치 없이 반영한다. 올해부터는 진로선택과목의 성취도도 반영하며, 200점 만점 기준 한국외대식 환산점수를 산출해 총점이 높은 순으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형과 SW인재에서 2단계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면접대상자를 3배

수 선발해 1단계 서류평가 50%와 2단계 면접평가 50%를 합산한다. 전형의 취지를 살리고자 2단계 면접 반영 비중을 지난해 40%에서 올해 50%로 강화했다.

학종 ‘면접형/SW인재’ 면접평가 50% 강화

서류형과 기회균형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형/SW인재와 서류형/기회균형전형의 차이는 서류평가의 평가요소별 반영비율이다. 평가요소가 변경돼 면접형/SW인재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50%, 공동체역량 20%를, 서류형/기회균형전형은 학업역량 50%, 진로역량 30%, 공동체역량 20%의 비중으로 서류를 평가한다. 2단계 면접평가는 제출서류 기반 인적성 면접으로 학업역량 4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20%를 반영한다.

논술전형은 전형방법이 변경돼 논술고사 반영 비중이 지난해 70%에서 올해 80%로 늘어났다. 논술고사 비중이 커진 만큼 학생부교과 비중은 축소돼 올해는 20%를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 모집단위에만 적용한다. 지난해 평균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41.4%였다. 결시율까지 포함하면 실질경쟁률은 더 낮아진다. 글로벌캠퍼스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지만

결시율이 24% 정도라는 점을 고려할 때 논술전형에서는 수능최저 충족 여부와 시험 응시 여부가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정석오 한국외대 입학처장

금오공과대학교